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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4일.



“화이트데이인데 사탕 없는 거야? 우리 집에 여자만 셋인데.”



내 말에, 남편은.



“회사로 보냈어. 기대해~”



‘그럼, 그렇지...’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화이트데이 하루, 이틀, 사흘... 그리고 10여일이 지나도 내게 온 사탕 우편물은 없었다.



배달사고 났나보다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회사 선배가, “어~ 이거 네거 아냐? 남편이 보낸거네.”



부랴부랴 뜯어봤다. 하얀 편지봉투 안에는 정말 소박(?)하게 사탕들이 몇 개 들어있었다.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모 사이트에서 무료로 사탕을 보내준다기에, 신청했다는데... 본인도 이렇게 단촐할 줄은 몰랐다나...



그래도 사탕을 보낼 생각을 한 것 자체가 고맙고, 기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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