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에 만난 보라색 꽃..
무슨 꽃일까요?
학교 담벼락에 장미꽃이 지고 한여름이 오니 찾아와 준 꽃입니다.
"무슨 꽃일까?"
"음... 나팔꽃?"(초등, 중학생)
"... 정말?"
"무슨 꽃일까? 작년에 뿌리를 캔적도 있는데..."
"뿌리 캘 때는 꽃이 없어서 못봤는데?"(아빠)
"..."
오늘 이안 시인님의 동시사용설명서에서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 을 보다 생각나 올립니다.
보라색 꽃이면 보라색 뿌리가 자라고 있지 않을까 상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