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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먹어도 폐암 예방효과 없다"

2011. 03. 22
조회수 5096 추천수 0

명승권 박사·오승원 서울대병원 교수팀 분석


아스피린을 먹어도 폐암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박사와 오승원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아스피린과 폐암 예방에 대해 다룬 세계적인 연구 결과 15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9편의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 유무와 폐암 예방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이 분석한 15편의 연구 결과 가운데 9편은 나이, 성별 등이 같은 두 집단을 정한 뒤 한 쪽은 아스피린을 먹게 하고, 다른 한 쪽은 먹지 않게 한 뒤 일정 기간을 관찰한 연구로 인과 관계의 정확성이 더 높은 연구인데, 이 연구들의 결론에서는 아스피린의 폐암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환자와 환자가 아닌 이들을 비교한 연구 결과 6편에서는 아스피린이 폐암을 다소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명 박사는 “세포가 손상되면 싸이클로옥시게네이즈라는 효소가 작용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효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이 바로 아스피린이다”라며 “이런 작용을 통해 다양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는데 이번 종합분석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명 박사는 “현재 수준에서는 폐암을 예방할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 분야의 세계적인 논문집 <종양학 연보(Annals of Oncology)> 온라인판에 최근 실렸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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