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는 엄마 다이어트 어떻게

2011.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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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다이어트 



출산 후 젖양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평균적으로 감소하는 체중은 대략 한 달에 0.5-1.0 kg 라고 보고되고 있다. 아기가 잘 먹고 잘 자라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는 해야 하나 지나치게 살이 찐 많은 여성들에서 1개월에 1~2kg의 체중 감소가 젖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빠른 체중감소, 즉 분만 첫 달 이후 1개월에 2 kg 이상의 체중 감량은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분만 후 첫 2-3주 동안 수유모의 열량 섭취 감축에 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산후 즉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이 경우 젖양 부족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열량 섭취는 수유모의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균형을 맞추어야 하나 종교 등의 이유로, 짧게 하루 단식을 하는 것은 젖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수유 중 다이어트를 위한 유동식이나 체중감량 약물은 권장되지 않는다. 먹이를 주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젖양은 적절한 먹이 섭취와 명백한 관련이 있다. 임신 중에도 식이 제한을 하였다면 이러한 결과는 증폭될 것이다. 



모유수유 중 체중감소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선진국에서는 모유수유 기간 동안 식욕이 지나치게 늘어 첫 수 주간   체중 감량 이후 더 이상 몸무게가 줄지 않고 6개월 동안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살이 잘 찌는 여성들은 식사 조절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체중이 더 늘기 쉽다. 산전과 산후 신체측정 지수 상 미국 여성들의 영양상태는 젖양과 연관이 없었다. 아기들과 집 안에서만 지내는 신체 활동이 적은 여성들의 총 열량 소비량은, 모유 생성에 필요한 열량을 제외하고 평균 1800 kcal/day이다. 



400여 명의 산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는, 수유 방법(즉, 모유수유 혹은 분유수유)과 산후 체중감소 사이에 일관된 관련성이 전혀 없었다. 모유수유 여성이 에너지 부족에도 불구하고,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이 체중이 더 많이 빠지는 추세였다. 임신 중 몸무게와 상관없이, 임신 중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한 여성이 산후에 더 많이 빠졌다. 



1400 여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했던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산후1년간 체중이 빠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경우는, 임신과 분만 후 열량 섭취가 증가된 여성에서 더 많았다. 또한 이러한 체중유지는, 간식을 하루 3회 이상 간식을 먹고 점심 식사를 거른 여성에서 더 많았다. 신체 활동이 적은 생활 양식은 임신 전에 비해 5 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저자들은 임신과 분만 후 생활양식의 변화가 분만 후 체중 변화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요약하였다. 



임신과 수유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여성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Hartmann 등의 연구에 따르면, 흔히 수유 중 권장되는 여분의 식사 보충은, 모유수유를 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실제로 불필요하다. 저자들은 모유로 유입되는 열량과 모유 생성을 위해 모체의 저장분에서 실제로 동원되는 열량은 여성 개개인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따라서 각각의 수유모에 대한 열량 계산은 모체 열량 저장분과 모유 요구량에 따라 개별적으로 계산할 것을 제안하였다.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저지방식이라도, 모유 내 중성지방의 자체 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젖양 부족은 대개 부적절한 빨기, 시간 맞춰 젖먹이기나 여타 수유관리 문제 때문이며 젖을 만들 재료가 부족해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모유수유 중 가장 체중이 많이 빠지는 시기는 분만 후 3-6개월 사이이다. 수유와 동시에 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성들을 위한 식이 권장은 다음과 같다.















 

 • 다이어트 식단은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6, 및 엽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균형 있고 다양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 1일 열량 섭취량은 최소 1800 kcal 이상이어야 한다.



• 다이어트 식단이 충분하지 못하면 저장량을 충원하기 위해 칼슘 및 종합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영양제가 필요할 수 있다.

 

















 

 



피할 음식은? 없다!!



 



모유수유아의 장에서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에 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 가스나 섬유소는 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수유모의 혈액을 통해 젖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 수유모가 먹은 산성 물질 역시 모체 혈장의 산도를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마늘이나 기타 향신료 등 식품에는 독특한 향이나 맛을 내는 필수 지방이 들어 있어 모유로 전달되면 아기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

 


마늘은 가장 강한 휘발성 황을 함유한 음식(양파, 브로콜리 등) 중 하나이며 모유의 맛과 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마늘 섭취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뚜렷하게 젖 냄새를 변화시켜 눈을 감은 성인들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섭취 1시간 후부터 냄새가 달라지기 시작해서 2시간 후 최고조에 도달하고 그 이후 감소한다. 수유모가 마늘을 섭취하면 다음 번 수유할 때 아기가 젖빠는 시간이 길어지고 빠는 비율도 증가하고 그 결과 대개 유방에서 젖이 좀더 많이 만들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섭취 후 첫 4시간 만을 다루고 있으며 섭취 후 4~24시간(수유모가 특정 음식을 먹은 후 모유수유아에게 나타나는 산통과 일반적으로 연관이 있는 시간-흔히 24시간 산통이라 함)에 대한 관련성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11일 동안 조사하였을 때, 처음 마늘에 반응을 보였던 아기들이 재차 노출되었을 때는 빠는 양상과 섭취한 젖양이 변화하지 않았다. 임산부가 분만이나 양수천자 전에 마늘을 섭취한 경우에도 양수에서 마늘 냄새가 확인되었다. 술이나 민트 혹은 치즈 향도 모유로 전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모유수유 중 당근 주스를 마셨던 수유모의 아기가 나중에 분유나 우유보다는 당근 주스에 탄 씨리얼을 더 좋아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태내 혹은 출생 후 이른 시기의 냄새는 그에 대한 선호도와 관련이 있다. 모유수유아들은 수유 기간 동안 매우 다양한 냄새와 향을 경험하여 고형식으로 이유하는 것이 쉬워질 수 있다.



 1) 다양한 음식 자극에 대한 노출 기회가 없는 분유수유아에 비해 모유수유아는 이유식 적응과 진행이 용이하다.



 2) 엄마 젖에는 수유모가 섭취한 음식의 향을 반영하는 미각 신호가 존재하며 이러한 신호가 이유식을 할 때 음식 선호도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된 것은 아니나 임상 경험 상 어떤 아기들은 엄마가 섭취한 특정 음식, 특히 특정한 채소나 과일에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늘과 양파, 양배추, 순무, 브로콜리나 콩, 대황, 살구, 서양 자두는 일부 아기들에서 24시간 산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엄마가 특정 음식의 영향에 대해 물어본다면 그 음식을 피했을 때 혹은 섭취 후 24시간 동안 산통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멜론, 복숭아나 기타 신선한 과일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아기에서 산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초콜렛은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적당량을 섭취하였을 때 대부분의 아기들에서 산통, 설사, 혹은 변비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빨간 고추는 캅사이신이나 기타 관련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유수유 후 1시간 이내에 수유아에서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예가 있다. 이러한 발진은 12~48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캅사이신에 직접 닿았을 때 일어나는 접촉성 피부염과는 다르다. 



◆ 식품 첨가물



가장 흔한 식품 첨가물은 인공 감미료이다. 사카린과 시클라메이트는 모유수유 중에도 적당량 사용할 수 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트산으로 대사되는 감미료이므로 페닐케톤뇨증 환자에서는 위험하다.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모유수유모 혈장 내 페닐알라닌 농도가 정상 수치의 수배로 증가하지만 모유 내 페닐알라닌과 타이로신 농도는 약간 증가할 뿐이다. 모유수유 중 아스파탐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아기에게 피넬케톤뇨증이 없다면 안전하다. 



◆ 모유 색과 수유모 식이



젖 색깔이 달라졌다며 문의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대부분은 엄마가 섭취한 음식, 약물, 혹은 생약이나 허브 제제 때문이며 이 때 아기의 소변 색도 역시 변할 수 있다.















 

1. 분홍 혹은 분홍빛 도는 주황색 젖- 적색이나 황색 색소가 들어 있는 선키스트 오렌지 소다수, 과일 음료, 젤라틴 후식 등이 원인이었던 경우가 있다. 신선한 순무도 엄마와 아기의 소변을 붉은 분홍 빛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



2. 녹색 젖 -원인으로 확인된 몇몇 식품으로는 게토레이드(녹색 음료). 미역이나 기타 해초류 (특히 알약 형태로 된 것),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천연 비타민이 있으며 이들이 흔치 않은 녹색 젖이나 소변과 관련이 있었다.



요약- 모유수유모의 식이가 영양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면 수유하는 동안 보충제는 불필요하다. 임신 중 복용하던 비타민을 마저 복용하는 것조차도 필요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임신과 수유 중 비타민 D 저장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에게 보충하는 대신 수유모에 대한 다량의 비타민 D투여 효과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영양소 결핍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완전모유수유아에게 보충제를 투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출생 시부터 비타민 D 400 IU를 보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철분 요구량은 6개월 간 완전모유수유 후 적절한 고형식과 함께 언급되어야 한다. 수유모가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불소 보충은 불필요하며, 그렇지 못할 때는 엄마가 불소를 복용해야 한다.

 


2011. 1. 23.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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