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생후 1~2개월]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은 모유예요

베이비트리 2013. 12. 03
조회수 1434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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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은 모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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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상황]
아기가 웃기 시작해요
어둡고 밝은 것만을 겨우 구별하던 아기가 이제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을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고, 엄마의 얼굴을 보고 방긋 웃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흑백 모빌을 달아주면 좋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의 사물만 볼 수 있으므로 아기 눈 가까이 달아줍니다. 

엄마·아빠 소리에 반응해요
청력이 발달해서 엄마 목소리를 잘 알아 듣습니다. 아기는 어떤 소리보다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기에게 자주 이야기를 걸어주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세요. 아기는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아기가 잘 놀란다고 기응환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먹여서는 안 됩니다. 울다가도 엄마가 안아 토닥여주면 진정이 되니 가슴에 꼭 안아주세요. 소리에 반응을 하므로 낮에 놀 때 딸랑이 등을 이용해 아기와 놀아주면 아기가 좋아합니다

옹알이를 시작해요 
엄마나 아빠와 눈이 마주치면 방실방실 웃고, ‘아’ ‘우~’ 등의 의미 없는 소리인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가만히 듣고만 있지 말고, 부모도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엎어놓으면 잠깐 동안 머리를 들어요
목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목에 힘이 생겨 엎어놓으면 약 20초 정도 머리를 가슴까지 들기도 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려 바닥에 빰을 대기도 합니다. 손을 펴고 물건을 쥐어 주면 곧 놓칩니다. 

얕은 잠을 자요 
신생아는 잠을 많이 잡니다. 하루 15시간 정도 자는데, 아주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수시로 깹니다. 예민한 기질의 아기는 더 자주 깹니다. 더구나 이 시기에는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깨어 논다는 시간 개념이 없습니다. 아기가 밤낮을 구별하는 습관을 가지려면 최소한 3개월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아기가 자주 깨는 것에 너무 예민해하지 말고, 한 번에 먹는 양을 늘려 뱃고래를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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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보세요]
소아과에서 생후 1개월 검진을 받으세요
정기검진은 아기의 전반적인 발육 상태나 선천성 이상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 달 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을 미리 메모해뒀다가 의사와 상의합니다. 첫 정기검진은 출산한 병원의 소아과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병원에 소아과가 없다면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를 이용합니다. 이후에는 예방접종일을 아기의 건강검진일로 삼습니다. B형 간염은 태어나자마자 하는데, 한 달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디피티(DPT), 소아마비, 뇌수막엽 접종(필수 예방접종)과 페구균 접종이 있습니다. 이들 접종은 같은 날 한꺼번에 주사로 맞을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에 2007년부터 로타 장염 예방접종(선택 접종)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접종 기록은 반드시 육아수첩에 남겨두고 평생 보관해야 합니다. 

아기 울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세요 
아기의 유일한 의사표현 수단은 울음입니다. 배가 고프거나 졸리거나 짜증이 나면 울음을 터뜨립니다. 따라서 아기가 울면 배가 고픈 것은 아닌지, 기저귀가 젖은 것은 아닌지, 너무 덥거나 추운 것은 아닌지, 잠이 오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를 확인해서 해결해 주세요. 처음에는 아기가 왜 우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의 울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넘어가듯 울면 영아 산통(콜릭)일 수도 있어요  
신생아는 별다른 이유 없이 울기도 합니다. 영아 산통 때문에 우는 아기들은 보통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많이 우는데, 3시간 이상 울어대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다리를 굽히고 주먹을 쥐고 배에 힘을 주기도 합니다. 영아 산통의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5명 중 1명이 영아 산통을 겪습니다. 아기가 우는 원인이 영아 산통 때문인지 전문의와 상의합니다. 영아 산통은 보통 생후 2~4주에 시작해 생후 6주경에 정점을 이루다가 생후 2개월쯤 조금씩 좋아집니다. 길어도 4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 모유입니다
모유에는 칼슘, 철분 등은 물론이고 무기질이 분유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고 체내 흡수율이 분유보다 높습니다. 모유에는 면역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유를 먹은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장염, 위장 장애, 중이염, 폐렴 등에 걸릴 위험이 낮습니다. 첫 4~6주간은 모유만을 먹여야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변이 묽게 나온다고 함부로 모유를 끊어서는 안 됩니다. 설사를 해도 모유수유를 끊어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모유는 아기가 배고파할 때 먹이는 것이 좋고, 시간을 맞춰서 먹이거나 양을 정해서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 모유수유를 하면 한쪽 젖을 15~20분씩이라도 충분히 물려야 합니다. 한 번에 먹는 양을 늘려서 수유 간격을 길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뱃고래가 커져야 6개월쯤 되면 밤에 모유를 안 먹고도 잘 잘 수 있습니다. 몸무게가 늘지 않는 아기가 4시간 이상 잠을 자면 깨워서라도 젖을 먹여야 합니다.

황달이 생겼다고 모유를 끊지 마세요
신생아 황달 중에서 모유가 원인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유에 의한 황달은, 모유수유 아기의 200명 중 1명꼴로 생후 4~7일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황달이 나타나면 일단 모유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모유를 중단하여 모유 황달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모유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유 황달은 모유의 특정 성분이 대사 작용에 관여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1~2일간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황달기가 사라집니다. 그 후 다시 모유를 먹여도 황달이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황달기는 3~10주까지도 가볍게 지속될 수 있으며 눈의 황달기가 가장 늦게 없어집니다. 눈의 흰자는 노란색이 녹색을 띠다가 회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일시적으로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일 때는 우유병을 사용하지 말고 컵이나 숟가락, 혹은 모유생성 유도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기가 다시 모유를 먹을 때 젖꼭지를 거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아기가 분유를 먹은 동안 엄마는 열심히 젖을 짜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이 젖이 줄지 않습니다.

아기를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
아기가 운다고 화가 나서 아기를 앞뒤로 심하게 흔들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후유증을 남기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흔들아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가만히 안아서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흔들의자에 태우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글·그림 베이비트리 baby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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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 운영자입니다. 꾸벅~ 놀이·교육학자 + 소아과 전문의 + 한방소아과 한의사 + 한겨레 기자 + 유쾌발랄 블로거들이 똘똥 뭉친 베이비트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혼자서 꼭꼭 싸놓지 마세요. 괜찮은 육아정보도 좋고, 남편과의 갈등도 좋아요. 베이비트리 가족들에게 풀어놓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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