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2010.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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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아이들은 툭하면 다칩니다. 다친 아이들의 상처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덧나서 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 치료법 정도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치료의 기본은 피를 멎게 하고 감염을 막고 흉터 없이 잘 아물게 하는 것입니다.


피나는 상처


피가 많이 나는 경우는 제일 먼저 피를 멎게 해야 합니다. 깨끗한 거즈 등으로 상처 부위를 지긋이 눌러서 피를 멎게 합니다. 5분 정도 눌러준 후에 살며시 떼어 봐서 피가 멎으면 OK, 피가 피가 멎지 않으면 5분 정도 더 눌러주면 됩니다.


피를 빨리 멎게 하려고 바셀린을 바르거나 오징어 뼛가루 같은 것을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상처의 회복을 느리게 하고 염증이 생기기 쉬워 잘 낫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피가 펑펑 나거나 심박에 따라서 퐁퐁 나오는 경우는 거즈나 수건으로 누른 체 바로 병원으로 가면 됩니다.


큰 상처에 피가 많이 나는 경우는 심장 가까운 쪽을 묶어서 지혈한 후 상처 부위를 압박을 하면서 바로 119 구조대를 불러야 합니다.


상처 부위의 소독


상처 부위는 깨끗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장에서 뛰어놀다가 흙에 넘어진 생긴 지저분한 상처는 비누칠을 해서 물로 깨끗이 씻어 주십시오.


상처 부위를 알코올로 소독하지 마십시오. 알코올은 다친 부위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아이가 더 아파하고 상처가 낫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르면 거품이 나서 그럴 듯해 보이는 과산화수소 같은 것도 상처 부위 소독에는 권장할 만하지 않습니다. 지저분한 상처를 입은 경우는 기본적인 더러움을 제거한 후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한 상처는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큰 상처는 가능하면 네 시간 안에 꿰매는 것이 염증을 줄이며, 늦어도 12시간 안에는 치료받아야 잘 낫습니다. 아이가 상처 부위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눌러도 피가 멎지 않거나, 다친 부위의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면 특히 신경이나 동맥이 다쳤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파상풍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친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디피티(DPT) 예방접종 여부입니다. 만일 이 접종을 세 번 이상 맞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를 입었다면 즉각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저분한 상처의 경우에는 세 번 이상 맞았다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예방접종한 뒤 5년이 지났으면 다시 파상풍 접종을 맞아야 하며, 깨끗한 상처는 10년이 지났으면 다시 맞아야 합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이 글은 2010년 4월에 작성한 글인데, 2010년 12월까지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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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외상, 상처, 출혈, 지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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