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수두 환자가 있는데...
수두 예방접종 궁금증의 모든 것
예방접종 대상
돌이 지난 모든 아이들: 이제는 기본접종입니다.
예방접종 스케줄
생후 12개월-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1회
만 13세 이상의 어린이: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방법
0.5ml를 피하주사
접종할 수 없는 경우
1. 젤라틴, 네오마이신, 또는 앞서 접종한 수두백신에 대해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페니실린 알레르기는 금기사항이 아님)
2. 임산부는 출산 후에 접종을 하여야 하고 결혼 적령기의 여자는 수두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1개월간은 임신하지 말아야 한다.
3. 세포성 면역 결핍 환자
주의해서 접종해야 하는 경우
1. 11개월 이내에 항체를 포함한 혈액제재를 맞은 경우(총론 참조)
2.중증이나 중등도의 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회복된 후에 접종)
이상 반응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부을 수 있다.
발열, 가벼운 발진 등이 예방 접종 후 1개월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 집안 식구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흔히 하는 질문들
1. 우리 아이가 11개월인데 수두 환자랑 접촉을 했는데 돌전에라도 수두접종을 할 수 있을까요? : 아닙니다. 수두 접종은 돌이 지나야 맞힐 수 있습니다. 수두 접종은 돌이 지나야 맞게 되어 있습니다.
2. 유치원에 수두환자가 있답니다. 아직 수두 접종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수두 환자와 접촉했어도 접촉한 지 2~3일 이내에 접종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3. 돌 전에 수두를 가볍게 앓았습니다. 가볍게 앓으면 면역이 없다고 새로 맞춘다는 말도 있던데...: 수두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면 가볍게 앓았더라도 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 전이라도 일단 수두에 걸린 경우는 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엄마도 맞아야 하나요?: 최근에는 엄마들 중에서 어릴 때 수두에 걸리지 않았고 수두 접종을 하지도 않은 엄마들이 수두에 걸리는 것은 간혹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엄마도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당연히 수두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3세 이상의 어른은 1달 간격으로 두 번을 접종하여야 합니다.
수두의 추가 접종
수두는 일반적으로 돌이 지나서 한번만 접종합니다. 하지만 한번 수두 접종을 했다고 수두가 돌 때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지금도 수두가 도는데 우리나라에 수두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은 별로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번 접종을 한 아이들이 완전히 예방되지 않고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 미국에서는 4-6세 2번째 접종을 기본접종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수두가 유행하는 경우에 유행하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두 번 접종을 할 수 있게 지침을 만들었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모든 아이들을 접종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수두 접봉 비용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당연히 수두를 두 번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 간다면 미국은 두 번 접종이 기본접종이니까 반드시 두 번을 접종하고 가야 합니다. 수두가 도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닌다면 2번째를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는 4-6세 이전이라도 1차 접종 이후 3개월만 지나면 2차를 접종하면 됩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이 글은 2010년 6월에 작성된 글로서, 2010년 12까지 유효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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