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사물그림책 잘 고르고 잘 읽는 법

김영훈 2013. 12. 18
조회수 8003 추천수 0

20131209_4.jpg » 한겨레 자료 사진.


아이들은 아주 천천히 주변 세상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부분들에 이름 붙이기를 부모로부터 배운다. 하지만 모든 것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일반적으로 18개월 정도 되었을 때다. 아기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적합한 것은 일명 '재확인 그림책'이다. 아기가 실제로 본 것을 그림을 통해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아기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사물그림책은 가능한 한 아기의 실물을 본 대상에 대한 그림이나 사진이 풍부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림책에서 아기가 가장 흥미를 보이는 것은 먹을 것을 그린 그림이다. 아기는 자기가 이미 먹어 본 음식의 이름을 잘 기억하며, 그림책에서 자기가 경험한 것을 금방 찾아낸다. 아기는 음식을 먹으면서 색깔, 맛, 냄새 등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음식 다음으로 흥미를 보이는 것은 동물이다. 자기 집이나 이웃에서 키우고 있는 개나 고양이의 명칭 등을 아기는 놀랄 정도로 금방 외운다.

 

사물그림책이 필요한 이유

사물그림책은 그림에 대한 이해가 키워 시각주의력을 높일 수 있다. 시각체계는 생후 6개월이 되면 완벽한 기능이 갖추어지지만 시각주의력으로까지 이어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시각주의력이 높아지면서 친숙한 시각적 이미지에 배경지식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함께 증가한다. 시각주의력은 독서의 가장 중요한 두뇌력이다. 사물그림책은 언어발달에도 효과적이어서 헬렌켈러가 난생 처음 물을 만지면서 그것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 즉 수화를 통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이름을 깨달았을 때의 감동을 아이에게 안겨준다. 이름말하기가 시작되면서 그림책 내용이 하는 역할이 훨씬 커진다. 이제는 아이가 듣고 싶은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청각주의력이 높아진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 준 아이는 주위 모든 언어에 대해 이해력이 높아지고 어휘력도 훨씬 풍부하게 발달된다.


생후 9개월 이후에는 눈앞에 있던 물건이 잠깐 안 보여도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있다는 대상영속성개념이 생긴다. 보통 12개월 전후 아이의 85% 정도는 숨겨진 물건을 찾아낼 만큼 대상영속성 개념이 자리잡는다. 대상영속성 개념이 잡힌 아이는 부모가 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영영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사물의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까꿍놀이는 대상영속성 개념을 발달시키는 효과적인 놀이로 까꿍놀이 그림책이나 숨어 있는 것을 찾아내는 플랩북을 이용하면 더욱 실감이 난다. 그림책을 활용한 까꿍놀이는 아이의 워킹메모리를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사물그림책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역할을 크다. 아이들은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동물 이름이 적힌 낱말카드로 사물인지를 하게 되면 펭귄이나 원숭이가 어떻게 생긴 동물인지는 알아도, 어떤 특기를 가진 동물인지 알기 어렵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하여 동물들이 제각각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동물 그림책은 협동의 중요성을 일러주고, 서로 장점을 살릴 수 있음을 알게 하여 자존감 형성이도 도움이 된다.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유아기의 구술 언어, 인지, 문화 언어가 이렇게 서로 얽혀가는 가운데 언어발달 상 가장 풍요로운 시기가 된다. 하버드 대학의 수잔 캐리(Susan Carey)에 따르면 아이들은 매일 두 개에서 네 개의 새로운 단어를 배운다고 한다. 아이가 그림책을 읽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면 책장을 아이 스스로 넘기게 하라. 아이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사물의 이름을 말해주면 그 그림을 찾아내며, 부모를 따라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다. 이름 부르기 게임을 헤도 좋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큰 소리로 사물의 이름을 말하자.


아이가 ‘웅얼웅얼’ 따라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림만 보면 된다. 손으로 글자를 지적해주기보다는 “곰 어디 있지?”하면서 질문을 해

보자. 아이가 손가락으로 그림을 가르킬 것이다. 그림책 속의 지식을 현실과 매치해보자. 예를 들어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모양에 관한 지식을 전달해 주는 사물그림책이라면 그저 읽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주변에서 그 모양들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다. 공룡에 관한 그림책라면 직접 공룡놀이를 아이와 해보자. 놀이가 재미있으면 그림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더욱 강화된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다가 친근한 사물을 발견하면 그것을 가져오기 위해 책을 읽다말고 갔다 오거나 손가락으로 그 사물을 지적하며 발견의 기쁨을 즐긴다. 


아이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자. 아이들은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없이 그림 구석구석 사물들의 이름을 알려줄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므로 자연스러운 책읽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야기의 흐름은 아이의 질문에 툭툭 끊기고 내용에 몰입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 어짜피 아이는 그림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읽고 또 읽는다. 그러다보면 그림에 몰입할 때도 있으며 이야기에 몰입할 때도 있는 것이다. 꼭 매번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필요는 없다. 당장 줄거리의 흐름을 놓치더라도 아이의 알고자 하는 욕구는 충족된다. 동물 소리가 나는 책, 동물이 튀어나와 흥미를 끄는 플랩북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를 해보자. 동물 그림책은 몇 권을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이 많은 책을 건성으로 읽어주는 것보다 낫다. 되풀이해서 읽어주는 것이 부모에게는 지루하겠지만, 아이는 자꾸 반복해 들음으로서 의성어 의태어가 있는 모국어를 익힐 뿐 아니라 동물의 특성을 통하여 자신을 인식하게 한다. 사물 그림책을 읽을 때는 리듬감 있게 읽어주자. 아이들은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해야 쉽게 집중한다.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은 줄거리 때문이 아니라, 소리, 음절, 어미가 리듬감이 있기 때문이다.


사물그림책 고를 때의 주의점

아기에게 처음 사물의 모양이나 개념을 알려주는 개념그림책을 고를 때는 한쪽 면에 사과, 포도, 자동차 등의 사물이 꽉 차게 그려진 큰 그림이 좋다. 그림이 복잡하지 않고 뚜렷한 것이 좋으며, 아기가 한눈에 그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윤곽선이 뚜렷하여야 한다. 아기가 그림책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모양을 보고 사물 인식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아기들은 직선보다는 곡선을, 단순한 흑백보다는 강렬한 원색 그림에 더 흥미를 보인다. 사물을 지나지게 왜곡하거나 단순화한 그림보다 사물 고유의 특징을 살리되 밝은 원색으로 표현한 그림책이 좋다. 아기들은 특히, 주변에서 자주 보는 친근한 사물이나 사람을 그림책에서 만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한다. 동물은 음식 다음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대상이다. 동물 그림책은 친숙한 동물이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의 주인공은 ‘아기 곰’이다. 아기 곰은 몸집이 동글동글하고, 순진스러운 표정으로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와 닮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보다는 아기 곰을 좋아한다. 동물 그림책을 고를 때는 처음에는 사진과 이름만 있는 책이 적당하고, 이런 책에 익숙해지면 약간의 설명이 있는 책을 고른다.

 

[추천 그림책]

 

<개념그림책>

.알록달록 동물원 (글, 그림 로이스 엘러트, 시공주니어)

 앞장에서는 분명히 호랑이의 얼굴 형상이지만, 막상 한 장 넘겨보면 동그라미 하나만 남는다. 하트, 직사각형, 타원형, 육각형, 팔각형 등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동시에 가르쳐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도형, 색깔, 동물의 형태를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도형을 통해 호랑이 얼굴을 인지하면서 원과 삼각형을 배우게 된다. 여우의 얼굴 역시 동그라미, 세모로 이루어져 이 책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동물과 일상 생활 속 도형의 기본 형태를 익히게 된다.

.안녕미피 (글, 그림 딕 브루너, 딕브루너코리아)

 실물에 가깝고, 쓸데없는 배경이나 세부가 그려져 있지 않으며, 대상 그 자체만 정확하고 사실적인 표현되어 있다.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그리고 갈색 등을 활용한 단순하고 순박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뚜렷한 선, 그리고 선명한 색깔과 단순한 구성이 돋보인다.

.파랑이와 노랑이 (글, 그림 레오 리오니, 물구나무)

 손으로 찢어 오린 듯한 모양과 선명한 색상을 가진 노랑이와 파랑이의 차이와 그것이 기쁨을 나누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체험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어디가 같은가'라는 문제와 더불어 인간이 서로 이해하는 관계를 밝혀 주고 있다. 감각적인 그림과 함께 우정과 인종 차별에 대한 교훈도 자연스럽게 스며있다.

 

.사과가 쿵! (글, 그림 다다 히로시, 보림)

.알록달록 물고기 (글, 그림 로이스 엘러트, 시공주니어)

.저마다 제색깔 (글, 그림 레오 리오니, 마루벌)

.뭐하니? (글 유문조, 그림 최민오 그림 길벗어린이)

.사과와 나비 (글, 그림 옐라 마리, 보림)

.미니 동물 팝업북 (글, 그림 신영선, 블루래빗)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글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그림 캐롤라인 제인 처치, 보물창고)

.누구게 (글, 그림 세바스티앵 브라운, 시공주니어)

 

<사물그림책>

.냠냠냠 쪽쪽쪽 (글, 그림 문승연, 길벗어린이)

 아기들은 처음에는 사물의 여러 측면을 각기 다른 사물로 여기다가 차츰 경험을 쌓으면서 한 사물이 여러 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 과일의 전체모습과 함께 자른 모습들이 있어서, 기본적인 사물의 속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여기에 '냠냠냠, 쪽쪽쪽, 삭삭삭'과 같은 먹을 때 나는 소리가 더해져서 시각과 청각 경험을 하고 반복 구성이 그 과정을 강화해 준다. 예쁘고 알록달록한 색과 과일 그림이 좋다.

.달님 안녕 (글, 그림 하야시 아키코, 한림출판사)

 달님이 점차 환하게 떠오르다가 구름에 가려지고 다시 달님이 모습을 드러내는 늘 볼 수 있는 현상에 의인화하여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밤하늘과 달님 얼굴, 구름, 집, 고양이 그림이 쉽고 간결한 언어로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진다. 아이가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 장면과 달님이 다시 나타나는 장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입이 큰 개구리 (글, 그림 키스 포크너, 미세기)

 책장을 넘길때 마다 동물들의 입모양이 입체로 솟아 오른다. 입이 큰 개구리는 다른 동물들이 무얼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이 수다쟁이 개구리는 만나는 동물마다 어떤 먹이를 가장 좋아하는지 묻고 다닌다. 그러다가 마침내 입이 큰개구리를 잡아먹기 좋아하는 악어를 만나게 된다. 악어를 만나고 개구리는 입이 작은 개구리가 된다.

 

.금붕어가 달아나네 (글, 그림 고미 타로, 한림출판사)

.BEBE 지능개발을 위한 아기그림책 (글, 그림 베아트리스 미예트르, 꼬마샘터)

.곰돌이 아기그림책 1,3 (글, 그림 웅진편집부, 웅진출판주식회사)

.가족 123 (글, 그림 정상경, 초방책방)

.아기토끼 날개책 시리즈 (글, 그림 아츠코 모로즈미, 베틀북)

.열어요 시리즈 (글, 그림 아라이 히로유키, 한림출판사)

.숨바꼭질 놀이 그림책 시리즈 (글, 그림 이시카와 코우지, 대교출판)

.얼룩말이 뻥 (글 호박별, 그림 오정택, 시공주니어)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글, 그림 시공주니어 편집부, 시공주니어)

 

<까꿍놀이 그림책>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글, 그림 최숙희, 보림)

 익살스럽게 그려진 열두 띠 동물과 함께 까꿍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까꿍 놀이를 하기 때문에 호기심을 일으키고 재미와 공감을 안겨준다. 특히 '있다'와 '없다'를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다. “찍찍 쥐 없다”하고 엄마가 앞장을 읽으면 아이가 “까꿍-”하고 대답하는 식이다. 십이간지에 해당하는 동물들의 성격과 특성을 아이가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설명해주고, 동물 소리를 자연스레 가르쳐줄 수 있다.

.누구야? (글, 그림 정순희, 창비)

 실과 바늘로 만든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서 만든 책이다. 알록달록 무늬가 그려진 천 뒤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들이 숨어있다. 슬리퍼 속이나 바구니 안에 숨어있는 동물들 몸의 작은 부분이 먼저 나오고, 다음 쪽으로 넘어가면 전체 모습이 다 나타난다.

.누가 숨겼지? (글, 그림 고미 타로, 비룡소)

 분홍색 바탕화면에 악어 세 마리가 등장하고, 초록색 배경에 거북이 여러 마리가 줄지어 나아간다.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사물을 찾을 수 있다. 숨바꼭질 그림책들을 처음 읽어줄 때 아이의 시각집중력을 살펴볼 수 있다. 느리게 걷는 거북이 다리에 자전거 바퀴를 숨겨놓는 등 발상이 돋보인다. 숨은 그림 찾기 그림책을 읽어줄 때는 조금 과장되게 읽어주어라.

 

.누구게? (글, 그림 세바스티앙 브라운 시공주니어)

.모자가 빼꼼 (글, 그림 마에다 마리, 보림)

.뭐하니? (글, 유문조, 그림 최민오, 길벗어린이)

.아기 고양이 야옹 (글, 그림 히로노 타카코, 창비)

.짠~까꿍놀이 (글, 그림 기무라 유이치, 웅진주니어)


<동물그림책>

.과일과 채소로 만든 맛있는 그림책 (글 그림 주경호, 보림)

 채소들이 동물로 변신하는 그림책이다. 콜리플라워는 양, 오이는 악어, 당근은 바다코끼리, 고구마는 생쥐가 된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채소로 만든 동물인형은 만들기 전에 먼저 재료 이름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들을 빨리 알게 하고, 동물들이 걷거나 노는 장면을 묘사한 의태어와 의성어가 다양하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글 베르너 홀츠바르트, 그림 볼프 에를브루흐, 사계절)

 오랜만에 두더지가 땅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그런데 그의 머리에 누군가 똥을 싸고 사라진다. 두더지는 화가 나서 똥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비둘기와 말, 토끼와 염소, 소와 돼지를 찾아갔지만 이들은 자기 똥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침내 정육점 집 뚱뚱보 개 한스의 짓임을 안 두더지. 한스의 머리에 작고 까만 똥을 한 점 누고 땅속으로 사라진다. 통쾌한 복수이다.

.달님이 본 것은? (글, 그림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보림)

 개의 앞모습과 뒷모습, 무거운 코끼리와 가벼운 새, 무늬가 있는 표범의 몸과 무늬가 없는 사자 갈기, 뚱뚱한 하마와 홀쭉한 도마뱀, 목이 긴 기린과 목이 짧은 너구리, 힘이 약한 아기고양이와 힘이 센 곰.... 배경을 생략한 그림 덕분에 대조적인 개념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대표적인 동물의 특징과 이름도 알려줄 수 있다.

 

.손바닥 동물원 (글, 그림 한태희, 예림당)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글, 그림 기도 반 게네흐텐. 한울림어린이)

.또또와 사과나무 (글 아카오 요시오, 그림 우에노 노리코, 세상모든책)

.달팽이일까, 아닐까? (글 던칸 크로스비, 그림 히도 반 헤네흐텐, 보림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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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신경과 전문의. ‘부자 아빠’가 대세이던 시절, 그는 “아이 발달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 말했다. 돈 버느라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 보다는 ‘친구 같은 아빠’가 성공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아이의 인성은 물론 두뇌도 발달한다. 6살 이전의 아이 뇌는 부모의 양육방법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고 그는 강조한다. ‘베이비트리’ 칼럼을 통해 미취학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제대로 된 양육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이의 공부두뇌>, <아이의 공부의욕>, <아이가 똑똑한집 아빠부터 다르다> 등의 책을 펴냈다.
이메일 : pedkyh@catholic.ac.kr       트위터 : ped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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