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신해 몸이 무겁다보니 온종일 스마트폰…혹시 태아에?

베이비트리 2015. 10. 06
조회수 3295 추천수 0
스마트 상담실 
태아 전자파 악영향 연구 다수…바른 자세로 최소한
 1444044368_00541054301_20151006.JPGQ. 임신 중인데 입덧이 심하고 몸도 무겁다 보니 주로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지냅니다. 임산부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도 얻고 댓글로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종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좋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염려가 되면서도 자꾸 스마트폰에 손이 가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A. 임신으로 활동이 제한될 때는 스마트폰으로 검색,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정보도 얻고 무료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0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키페츠 박사는 임신 기간 동안 스마트폰 전자파에 오래 노출될 경우, 출산 후 아동의 행동 부주의와 과민행동반응 문제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약물중독연구소(NIDA)에서도 스마트폰 전자파가 태아의 이상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스마트폰 전자파는 신생아의 출생 체중과 키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임신부는 되도록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충전할 때에는 배에서 떨어뜨려 놓고, 전자파를 줄일 수 있는 케이스나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자세도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을 하면 ‘릴랙신’이라는 출산 촉진 호르몬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분비됩니다. 이때 임신부의 목이나 무릎·손목·허리 등의 관절 결합이 떨어지고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임신부는 특정 호르몬 외에도 체중이 급격하게 늘게 되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척추와 주변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임신부는 목을 숙이지 않는 바른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예부터 태교를 중시해온 선조들의 지혜는 오늘날의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뱃속의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태아는 5~6개월이 되면 청각이 발달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의 가족 대화에 태아를 포함하려는 노력 외에도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으며 아이와 행복감과 안정감을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평소의 취미생활과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고, 관심 있는 주제의 임산부교실에 참여하며 다른 임신부들과 대화하는 등 다양한 태교 방법을 개발하시길 권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신 후 출산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소중한 자녀와 교감하며 즐거이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베이비트리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 운영자입니다. 꾸벅~ 놀이·교육학자 + 소아과 전문의 + 한방소아과 한의사 + 한겨레 기자 + 유쾌발랄 블로거들이 똘똥 뭉친 베이비트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혼자서 꼭꼭 싸놓지 마세요. 괜찮은 육아정보도 좋고, 남편과의 갈등도 좋아요. 베이비트리 가족들에게 풀어놓으세요. ^^
이메일 : hanispecial@hani.co.kr       트위터 : ibabytree       페이스북 : babytree      
홈페이지 : http://babytree.hani.co.kr

최신글




  • 수포자·영포자들 감긴 눈 뜨게 할수 있을까수포자·영포자들 감긴 눈 뜨게 할수 있을까

    양선아 | 2019. 04. 26

    [뉴스AS] 정부 ‘기초학력 보장 강화’ 정책지난해 국가 수준의 학업 성취도 결과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늘면서 기초학력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과거 일제고사 형태로 성취도 평가를 할 때 초등학생들이 시...

  • 키는 안 크고 몸무게는 늘고 식습관은 안 좋고…학생들 건강 ‘적신호’키는 안 크고 몸무게는 늘고 식습관은 안 좋고…학생들 건강 ‘적신호’

    양선아 | 2019. 03. 28

    국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키 성장세는 주춤한 반면 몸무게는 늘어 비만율이 높아지는 ‘적신호’가 켜졌다. 중·고등학생 다섯명 중 한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가 하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답한 고등학생이 무려 80.54%에 이르는 등...

  • 1월 출생아 4년 만에 1만명 줄어…범정부 인구정책 TF 구성1월 출생아 4년 만에 1만명 줄어…범정부 인구정책 TF 구성

    베이비트리 | 2019. 03. 27

    ‘1월 인구동향’ 1월 출생아수 3만3백명 기록2015년 4만1900명 뒤 해마다 역대 최저치인구 1천명당 출생아 6.9명으로 7명대 져통계청 장래인구 특별추계 발표 예정에 이어관계부처·연구기관 ‘태스크포스’ 구성하기로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영유아 자기조절력은 부모 양육방식에 좌우영유아 자기조절력은 부모 양육방식에 좌우

    베이비트리 | 2019. 03. 25

    아이 아빠가 2~3살 아이들에게 자꾸 스마트폰을 보여줘요Q. 3살과 2살 연년생 남매를 둔 가정주부입니다. 남편과 양육관이 달라 고민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문제로 다툴 때가 많습니다. 남편에게 아이들과 놀아주라고 하면 주로 스마트폰을 보여줍니...

  • 한유총 차기 이사장 선거, ‘이덕선의 후예’ 김동렬 단독 출마한유총 차기 이사장 선거, ‘이덕선의 후예’ 김동렬 단독 출마

    양선아 | 2019. 03. 20

    동반사퇴 제안했다가 철회하고 단독출마 ‘유아교육법 시행령 반대’ 등 강성 기조 개학연기 투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한유총의 차기 이사장 선거에 ‘이덕선 현 이사장의 후예’로 꼽히는 김동렬 수석부이사장이 단독 출마하기로 했...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