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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상담실] 폰 때문에 아들이 과격행동 하는데…'평소 가정내 소통 돌아봐야'

베이비트리 2014. 10. 22
조회수 6200 추천수 0
스마트 상담실

141380394787_20141021.JPG Q.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인터넷게임에 빠져서 지냈습니다. 인문계 고교 진학 이후에는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방과후에 집에 일찍 들어옵니다. 집에서는 계속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못하게 하면 짜증을 내고 심한 경우 스마트폰을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연구 결과 스마트폰에 과다하게 노출된 청소년은 자기통제력이 낮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세계를 지향하고 학교생활, 또래관계 등의 일상생활에서 부적응에 이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자녀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인터넷 사용에 몰입해 있다가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으로 옮겨온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몇 가지 주의해서 관찰한 후 개입해야 합니다. 

첫째, 부모님의 의사소통 방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녀와 의사소통을 할 때 부모가 억압적이거나 명령 투의 말을 쓰는 것은 청소년 자녀를 스마트폰의 세계로 도피하게 만드는 주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가정과 주위 환경에 따라 불안, 충동성, 우울, 공격성 등 심리적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청소년 자녀의 심리적 건강 상태와 성장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즉, 부부 갈등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녀의 대인관계가 폐쇄적인 것은 아닌지, 사회불안이나 우울증, 또는 낮은 자존감이나 자기통제력 부족 등에 대해 부모가 먼저 자녀를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청소년 자녀는 진로를 찾지 못할 경우 방황의 한 형태로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매달리게 되고,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의 진로 탐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원인을 살펴본 뒤에는 고등학생 아들이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은 아들이 좋아하는 일이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시도하고, 아들과 함께 관련 단체나 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실천을 통해 아들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다음으로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학교생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아들을 위하여 주말이나 공휴일, 시험이 끝난 후 아버지와 둘만의 시간을 갖길 권유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녀의 행동과 정서에 관심을 갖고 격려와 지지를 통해 자녀가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1410781772_00513461201_20140916.JPG »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그러나 이미 부모의 접근이나 대화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면 전문상담기관에 의뢰하시길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문가를 찾아가 개인상담, 가족상담, 놀이치료 등 자녀와 가족의 상황에 적합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한겨레 신문 2014년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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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 운영자입니다. 꾸벅~ 놀이·교육학자 + 소아과 전문의 + 한방소아과 한의사 + 한겨레 기자 + 유쾌발랄 블로거들이 똘똥 뭉친 베이비트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혼자서 꼭꼭 싸놓지 마세요. 괜찮은 육아정보도 좋고, 남편과의 갈등도 좋아요. 베이비트리 가족들에게 풀어놓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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