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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민주당 4주자 여성정책은?

2012. 07. 20
조회수 475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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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식을 열고 선언문을 낭독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아빠의 출산휴가 1개월로”
일·가정 양립 지원 ‘7가지 약속’ 제시
부산서 정책발표 ‘문재인 겨냥’ 분석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부산을 방문해 출산시 남편도 한달 간 유급휴가를 보내주는 ‘아빠 출산휴가 1개월’ 등 여성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남구 대연동에 있는 부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찾아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며 여성의 임신·육아 부담 덜기,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제공,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사각지대 없애기 등 3가지 정책 방향과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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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현재 5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확대해, 출산 후 3개월 이내 한달간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아빠의 달’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에 제공되는 ‘가정내 아이돌보미 파견사업’을 모든 맞벌이 가구로 확대하고, 종일제인 보육시스템을 원하는 시간에만 맡길 수도 있게 하는 등 ‘맞춤형 보육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자녀장려세제를 도입해, 저소득층 가구에 자녀 수에 따라 세액 공제를 해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후보는 또한 임신 초기 12주와 임신 말기 36주 이후에는 하루 2시간씩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선보였다.

박 후보가 이날 부산을 방문해 여성 정책을 발표한 것을 두고, 부산 출신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한민국 남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 후보 쪽은 “부산의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기업체(아모레퍼시픽)가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 컨셉에 맞는 곳이어서 이달 초부터 방문을 계획했다”며 “문 고문과는 전혀 관련 없다”고 밝혔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문재인 “30만 가사노동자에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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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맘 편한 세상’ 등 거듭 강조 
김두관 “공공부문 여성들 정규직화”
정세균, 양성평등법 제정 등 약속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김영환, 조경태, 박준영 등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19일 저녁 여성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각 후보들은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2 여성정치 캠프’에 나와 일제히 여성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 사회’를 슬로건으로 세웠다. 대부분이 여성인 30만 가사노동자에게 사회보험과 최저임금을 지원하고, 아이 생후 1년 이내에 ‘2주간 아버지 휴가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문 고문은 기조연설에서 “육아휴직 급여수준을 통상임금의 40%에서 7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슬로건인 ‘여성의 손으로 만드는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고 ‘일과 생활, 자기개발이 균형이 맞는’ 조건을 만들어 여성들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손 고문이 일찌감치 밝힌 ‘맘(mom) 편한 세상’ 정책도 거듭 강조했다. 출산휴가 2년, 출산육아보험 제도, 국공립 보육 시설 전체 50%까지 단계적 확대 등이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여성을 위한 양질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35만개를 확충하고, 여성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양성평등법 제정, 0~5살까지의 무상보육,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정 2세 대책 강화, 1인 가정 여성들과 한부모가정 지원 강화 등도 약속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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