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그리는 아이 

주인공 실실이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집을 뛰쳐나온 뒤 정체 모를 여자 화가에게 3년 동안 그림을 배운다. 집으로 돌아온 실실이는 그림을 팔아 가난에서 벗어나고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우리 문화유산인 민화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책이다. 5살부터. 

김평 글, 홍선주 그림/책읽는곰·1만1000원.

고슴도치의 알 

아기 고슴도치는 알을 품고 있는 오리 아줌마를 보자 자기도 알을 품고 싶어진다. 자신과 닮은 밤송이를 알로 착각하고 정성껏 품은 뒤, 마침내 알밤에서 나온 애벌레를 자기 아기라고 자랑한다. 생명과 양육의 소중함을 따뜻한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 알려준다. 3살부터.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북극곰·1만5000원.

태너 아저씨 집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태너 아저씨가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고 나무를 베어내 지구를 더럽히자, 지구를 떠나기 위해 우주선을 만든다. 하지만 시험비행은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데….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유쾌한 이야기와 웃음 속에 담아냈다.

션 테일러 글, 한나 쇼 그림, 곽정아 옮김/단비어린이·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