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에게 쓰는 첫 편지네.

지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마음 속 한가득 있는데

글솜씨 없는 엄마라서 뭐 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망설여 지고 떨려.

 

엄마, 아빠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지우야.

지우를 가졌을 때 엄마는 우리 딸에게 화내지도 않고 이쁜 말,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엄마가 될거라고 다짐 했었어.

근데 요즘 엄마가 지우에게 화도 많이 내고 " 하지마, 그만해, 혼난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거 같아서 미안해.

 

돌도 안 지난 우리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을 나가게 되어서 엄마는 항상 마음 한구석이 안 좋았어.

그래도 지우가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 해주고 퇴근 후에 엄마가 데리러 갈때면 항상 웃으며 팔 벌려 엄마에게 뛰어 오는 모습에 엄마의 마음은 뭉클 하면서도 지우가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 몰라.

지우의 활짝 웃는 모습이 엄마에게는 피로 회복제야.

매일 엄마에게 피로 회복제 줄거지?

 

요즘 엄마가 퇴근하고 지우랑 많이 놀아 줘야 하는데 생각해 보니 집안 일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못 놀아 주고 있더라.

어제도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같이 놀자고 했는데 이따가 놀자며 미루고 못 놀아 주었더라고.

엄마가 이제 지우랑 많이 놀아주도록 노력할게.

 

이제는 미안해 라는 말보다는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을 많이 하는 엄마가 될게.

지우는 지금처럼 토끼 같이 귀엽고 활발하게 잘 자라만 주렴.

 

많이 부족하지만 지우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세계 최고인 '엄마'가..

 

토깽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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