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스트레스와 건강.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비만, 당뇨, 고지혈증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어린아이들에게서도 각종 생활습관병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1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가 최근 5년 간 고콜레스테롤증, 당뇨 등 5가지 병으로 진료 받은 건수는 10만 건이 넘어, 이 추세라면 어린이 성인병 발병률이 미국보다 높아질 것이라 한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되고, 잘못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탓이 크다.
이에,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작년에 이어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6월 22일(금)~24일(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2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Great Food Education Fair 2012)>는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등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이 후원하고, 50여개 이상의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6월 7일(목)에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참가단체 설명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맛보고 배우고 즐겁게 나누자”라는 슬로건으로 3일간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에는, 녹색식생활교육의 3대 가치인 ‘환경’, ‘건강’, ‘배려’를 중심으로 식생활교육 홍보관, 체험관, 네트워크관에서의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직접 텃밭 농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도시농부 학교 텃밭’, 어린이들의 식습관 형성을 위한 미각교육 체험과 청소년 요리교실 등 영유아․청소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 ‘녹색매점’과 제철음식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식탁의 재발견’ 등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참관객 모두가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foodli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 안내는 2012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 사무국 02)6300-8139~40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