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책 읽기 프로그램과 역사문화 산책 등의 행사가 열린다.
광주 사직도서관(062-613-7782)은 8월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권독서 토론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거울 속의 아이들>, <거짓말 같은 이야기> 등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산수도서관(062-613-7829)은 8월11일 생태환경을 주제로 독서캠프를 열고, 무등도서관(062-613-7747)은 8월13일 인성을 주제로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재활용공예(8월25일 무등도서관)와 독서 포트폴리오집 만들기(8월 중 사직도서관), 책과 함께하는 영어이야기교실(7월28일~8월21일 산수도서관) 등의 특강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8월11~16일 초·중·고교 학생과 대안학교 학생 40명과 미술캠프를 연다. 안애경 작가와 노르웨이 작가 6명, 보조강사 7명이 중외공원 등 4곳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이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역 문화활동가들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인 ‘어린이 놀이 도시 인(in) 광주’가 문화부의 국비공모사업 창의예술캠프 ‘우락부’(woorockboorock.or.kr)에 선정돼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8월20~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2박3일 동안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문화예술 창의캠프로 꾸려진다. 초등학교 4~6학년 150명을 모집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도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산책’을 운영한다. 역사문화산책은 28일부터 4일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www.gwangju.go.kr)에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여름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위 내용은 2015년 7월 23일자 인터넷한겨레에 실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