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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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호두까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12월에 오르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최고의 크리스마스와 송년 선물로 꼽힌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 장선희발레단이 잇따라 이 작품의 5색 매력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버전, 유니버설발레단은 특유의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이어간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조선 왕비와 상모춤을 넣어 한국적인 해석을 선사하고, 장선희발레단은 작품 배경을 서울로 옮기며, 와이즈발레단은 탭댄스와 비보이를 추가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했다. 차이콥스키의 웅장하고 낭만적인 음악에 실린 세계 각국의 민속춤은 백미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왕자와 함께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게 큰 줄거리다.

국립발레단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작품 찾는다면

국립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 국립·유니버설, 해마다 매진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각각 2000년과 1986년 국내 초연 이래 매년 전석 매진을 계속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이어오고 있다.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 있는 신화’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다. 그리고로비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작에 고난도 발레 연출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불쇼이발레단의 특색이 살아 있는 ‘호두까기 인형→꿈에서 살아 움직이는 호두까기 인형→왕자’로의 3단 변신 장면은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지휘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상임지휘자 제임스 터글이 맡았다. 오는 18~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02-587-6181.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화려한 무대를 무기로, 29년째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1934년 바실리 바이노넨의 개정 안무 버전을 바탕으로 춤의 얼개를 짰다. 80명의 무용수와 40명의 학생이 함께 펼치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전투, 과자 나라에서 펼쳐지는 러시아·스페인·중국·아라비아 인형 춤 등의 무대가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오는 18~31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070)7124-1798.

서울발레시어터
장구춤·한복 등 한국적 요소도 즐기려면

서울발레시어터. 각 발레단 제공
서울발레시어터. 각 발레단 제공
■ 한복 입은 인형, 서울로 온 인형 호두까기 인형이 한복을 입고 작품 배경을 서울로 옮기거나 탭댄스를 춘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한국 의상과 한국춤을 더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은 빠른 템포로 변형해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안무가 제임스 전은 2막 각국 민속춤에 상모돌리기, 장구춤 등 한국 전통춤을 더하고 커다란 드레스 대신 조선시대 왕비의 화려한 옷을 등장시킨다. 제임스 전은 ‘드로셀마이어’ 역으로 직접 무대에 오르며, 고양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해 뽑은 어린이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오는 9일 강남문화재단 역삼문화센터와 14~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호두까기 인형>갈라공연. 24~26일 고양 어울림누리 전막 공연. (02)3442-2637.

국립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각 발레단 제공
장선희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인 서울>은 제목처럼 배경을 서울로 옮겨왔다. ‘과자의 나라’에 등장하는 과자도 요즘 제품들이 등장한다. 어린이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는 19~20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02)3408-3280. 당장 이번 주말 만날 수 있는 <호두까기 인형>도 있다. 와이즈발레단은 발레 특유의 동작을 살리면서도 경쾌한 탭댄스, 역동적인 비보이를 추가해 ‘춤의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 오는 4~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02)322-9690.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위 내용은 2015년 11월30일 인터넷한겨레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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