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부모 1기에 이어 2기에 선정되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강모씨입니다.
3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할까? 살짝 고민도 했으나,
양질의 육아서적을 정기적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건 포기가 안됩니다. ^^”
게다가 의무적으로 후기도 올려야 하니, 제대로 읽지 않을 수 없구요.
이너넷이 차단된 곳에서 프로젝트를 하는데다 2G폰 이용자다 보니
2기 활동은 살짝 저조했습니다만, 프로젝트 종료 임박이라 용기를 내어 3기에 도전합니다.
새해 다짐 같은 거 안하고 사는데, 다가오는 10월에는 다짐이 필요합니다.
일단, 이번 프로젝트를 끝으로 꼬박 20년 다닌 회사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런 저런 달콤한 제안을 받았지만, 계획대로 그만두렵니다.
이게 첫 번째 다짐입니다.
10월 첫 주.
프로젝트가 끝나면 늦은 휴가도 가고, 미용실에 가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이게 두 번째 다짐입니다.
그리고 야근에 주말근무로 다소 멀어진 개똥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이게 세 번째 다짐입니다.
그렇게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또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겠지만,
적어도 10월엔 일은 내려 놓고,
온전히 나와 아이와 남편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강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