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놀이 삼매경.
언제해도 재미있는것 같다. 주제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게 연출되니..그래서일까? 유림인 레고놀이를 너무 좋아한다. 함께 하다보면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랄까?
또 하나..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속내가 조금씩 비춰진다. 어제도 놀이중에
"나 지금 너무 바뻐, 왜냐하면 발레학원도 가야하고, 요가학원도 가야하고 그리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하고, 바이올린학원까지 가야하거든. 그래서 다음에 놀러와."
하며 이야기를 한다. 사실 유림양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에..
음악학원 원장님과는 여섯살에 등록하기로 이야기가 된 부분인데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은 ..
요즘은 그런걸 참 많이 느낀다. 굳이 시간을 정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아이의 놀이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다보면 아이의 마음 한부분을 읽어낼수 있다는것을..
(여아들이 좋아하는 레고프렌즈..결국 어제 두개더 주문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곳을 고르고 골라서)
일주일이 금방이네요. 벌써 금요일..나들이 떠나는분들도 계실테고..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저는 오늘도 왈가닥 아가씨와 함께 놀이삼매경에 빠져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