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음악

자유글 조회수 8063 추천수 0 2016.03.24 10:56:12

 

봄이 되니 다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잠이 안올 때면 음악을 듣다 잡니다.

남편이 차로 데려다주는 출근길,

같은 음악을 들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한겨레 TV 조소영 피디만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어쩌다 음악'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은 제주도 음악 기행에 관련한 영상인데요.

돈과 시간과 여유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제주도에 가서 음악 듣고 바다 보고 멍하니 앉아있고 싶네요. 돈, 시간, 마음의 여유 지금은 셋 다 없지만 말이죠. 

 

한동안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는데, 요즘 감기에 된통 걸려 요며칠 힘들었어요.

온 몸이 쑤시고 코는 줄줄 목은 따끔따끔...(베이비트리 독자분들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이 영상에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한희정, 장필순, 허클베리핀 등이 나오는데요.

영상을 보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한희정은 노래만 듣고 좋아했는데, 얼굴이 이렇게 생겼네요. 엄청 귀엽게 생겼어요.
장필순씨가 제주도에 내려간 사연도 있었군요.

장필순씨의 목소리, 노래 다 좋아하는데, 자신감있게 내놓은 음반이 대중들이 들어주지 않아 의기소침했다고 하네요. 인디밴드 싱잉앤츠는 몰랐던 가수인데 한번 노래를 찾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나라 돌아가는 사정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들,

그런데도 국민 운운하며 각자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

여권은 친박과 비박을 가르고

야권은 쪼개져 총선 이후 어떤 정국이 펼쳐질지....

 

답답한 마음에 오늘 아침 인터넷한겨레에서 우연히 본

'어쩌다 음악' 영상 보며 잠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힙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음악 들으세요?

 

(*출처: 한겨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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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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