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647438.html
업무상 필요하기 때문에 신문을 보긴 하지만,
세월호 이후로 제대로 신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관한 보도가 많아지고 해서
다시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그 희생양이 되는 것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화도 나고 그래요.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개신교였어요.
여러 사정으로 지금은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지금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득 이스라엘을 보며 그게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치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살았던 그네들이 지금 저지르는 것이 나치와 다를 바가 무엇인지..
종교, 정치 그걸 다 떠나서 사람을 그리 죽이는 건 아니잖아요.
상대적으로 너무 조용한 국제사회도 사실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때 같았으면 난리났을 텐데.
신문에 죽은 아이를 안고 뛰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괜히 울컥해져서..
불금인데 속만 불이 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