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했어요.
소소함이 없었어요.
기다림도 사라졌어요.
그래서 일상의 즐거움도 오지 않아 슬펐어요.
한여름밤의 꿈까진 아니더라도
초여름밤
상콤하게 샤워를 하고
선풍기 바람에 머리칼 팔랑거리며
볼만한 드라마 한 편은 있었야 하지 않나요요요요.
헤헤헤....
드디어 왔답니다.
노희경 作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은 뭐... 그렇다치고, 공효진이 나온다니 볼만 허겄지유.
강박이 있는 추리소설 작가와
차갑지만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그리고
노희경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사람들의 삶과 사랑...
대충 이렇다고 하네요.
장기출장 떠나서 ‘넘편’도 없는 여름밤을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고맙기까지 합니다.
23일 첫방은
얼음동동 맥*심커피랑 같이 사수하렵니다.
예고편 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