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가 난 청해진해운이 접대비와 광고선전비는 쓰면서 선장과 조타수를 계약직으로 쓰고 안전교육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이런 업체를 정부는 용인했는지, 왜 정부는 관리하지 않았는지 기가 막힙니다. 무슨 이런 기업이 그렇게 큰 여객선을 운행할 수 있나요? 기본이 없는 나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용인되는 나라...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은 건조된지 20년이 다 된 배는 무조건 수출한다고 합니다. 그런 배를 우리나라나 동남아시아 국가가 수입하고요.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배 사용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규제 완화를 하면서요.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불신하고, 도대체 국가는 우리에게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기본이 안된 나라, 돈 많고 지위 높은 사람들만 안전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국민은 안중에 없고 무슨 일이든 하는 척만 하는 나라...

국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입니다.
대한민국이 지옥 같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