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취재갔다 들은 재밌는 얘기. 완도의 어린이집에서는 전복죽이 나오면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다고 합니다. "왜 우리 애들에게 전복죽을 주느냐. 차라리 햄버거를 달라" ㅋㅋㅋ 전복이 워낙 비싸니 완도에는 외제차도 많이 보이고 다른 곳에 비해 생활 형편이 낫다고 하네요. 다만 항상 문화적 인프라가 약해 그것에 대한 갈망이 심하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 보내는 어린이집에서는 전복죽 메뉴로 한 번도 나온 적 없는데 ㅋㅋ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