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먼저 재우고, 아이를 재우려고 함께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엄마, 저게 뭘까?"
"응? 어디 뭐?"
"저기 검은 거..."
"검은 거? 그림자야"
"아니, 그림자 아니야. 검은 게 위로 올라가."
"응? 엄마는 안보이는데?"
침대에 미등만 켜고 누워있는데 대체 아이가 뭘 보고 있는 것인지...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 먼지덩어린가보다. "
"그런가? 아닌 더 같은데..."
"그럼 머리카락 인가봐"
"글쎄. 바늘처럼 가느다란 건데..."
"뭐지? 귀신인가?"
"귀신? 엄마, 그런데 귀신이 뭐야?"
아, 아직 귀신을 모르는데...이야기를 시작하면잠 재우기는 못할 것 같아서...나중에 얘기하자면 얼버무리고... 속눈썹이 보인 것 같다며 다독였습니다.
아이는 대체 뭘 본 것일까요?
으스스햐지는 가을밤이었습니다.
"엄마, 저게 뭘까?"
"응? 어디 뭐?"
"저기 검은 거..."
"검은 거? 그림자야"
"아니, 그림자 아니야. 검은 게 위로 올라가."
"응? 엄마는 안보이는데?"
침대에 미등만 켜고 누워있는데 대체 아이가 뭘 보고 있는 것인지...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 먼지덩어린가보다. "
"그런가? 아닌 더 같은데..."
"그럼 머리카락 인가봐"
"글쎄. 바늘처럼 가느다란 건데..."
"뭐지? 귀신인가?"
"귀신? 엄마, 그런데 귀신이 뭐야?"
아, 아직 귀신을 모르는데...이야기를 시작하면잠 재우기는 못할 것 같아서...나중에 얘기하자면 얼버무리고... 속눈썹이 보인 것 같다며 다독였습니다.
아이는 대체 뭘 본 것일까요?
으스스햐지는 가을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