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웠어요. 베이비 트리~
마지막 글을 연재해놓고 얼마 후에 바다 동생 호수가 온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지 며칠 후 부터 저는 폭풍 입덧을 시작했고요.
일주일 정도는 거의 아무것도 못 먹고 간디처럼 말라가며 빈 속에 구토만 계속 하다가
가끔 수액을 맞고 버텼는데 이제는 닭죽도 먹고 과일도 먹고 이래저래 힘을 내고 있어요.
토하러 달려가는 일은 아직 있지만요.
더운데 잘들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입덧과 함께 여름을 날 것 같아요.
곧 서울 아차산 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친구가 없어서 걱정이구요.
아 혹시... 아차산 근처 사시면 연락처 남겨주세요! ^^ (이런 좋은 생각이 나다니)
가능하다면 젖 이야기에 이어서 글을 연재하고 싶은데 생생육아 관계자 분들과도 연락을 못 했네요.
새로운 분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아이들과 싸우지 마시고 즐겁게 여름 나시길 바래요.
저도 바다와 호수와 남편 큰산과 잘 지낼게요! ^ ^
"바다예요~ 안냐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