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달 전부터 부모코칭 수업을 듣고 육아서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베이비트리의 책읽는 부모 3기 모집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청글 주제가 '작심삼일'다짐인 것을 보고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요즘 새롭게 다짐하게 된 우리가족의 신체활동,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좋겠다 싶어 망설임 없이 글을 올립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 때는 몸을 움직이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체육 시간도 좋아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면서 운동을 꺼려하고 집 안에서 지내는 것만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즈음에도 독서를 하면서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은 좋아하면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소홀히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작년 여름까지는 일주일에 주 2회 정도는 뒷산 산책 코스를 몇 바퀴 돌면서 기분 전환을 하곤 했는데, 작년 가을에 운전면허시험을 보고 나서는 운전 연수를 이유로 뒷산 산책도 접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이번 여름 7월에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체구가 마른 편이라서 늘상 종합검진을 받으면 체중, 골격근량, 지방량이 표준에 좀 못미쳤습니다. 이번에도 그랬는데, 다른 때와 달리 결과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뭔가 체력 단련을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력의 중요성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미셀 오바마의 자녀 교육에 대한 기사를 읽고는 뭔가 실천이 필요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해졌습니다.  미셀 오바마는 자녀들에게 최소 2개의 운동을 하게 하는데, 1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또 다른 1개는 미셀 오바마가 지정해 주는 것으로 한다고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운동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와는 달리 저희 집 남편은 수영, 걷기, 헬쓰 등 체력 관리를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도 그다지 자극을 받지 못했는데, 건강검진과 미셀오바마의 기사가 제게 큰 자극이 되어준 셈 입니다.

 

체력 단련이 왜 필요한가는 전에서부터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신체적 건강을 얻는 것 이외에도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 여유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부인 저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나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이 바쁜 일과 속에서 어떻게 체력 단련을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저와 남편이 거창하지는 않을지라도 틈틈이 체력 단련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몸 단련 시간도 정기적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뒷산 산책 코스 도는 것을 다시 시작해서 주 2회 정도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남편은 다시 퇴근 시간에 걷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린이집에서 주2회 하는 체육, 요가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독려하고 어린이집에서 했던 체육 활동을 함께 얘기나누면서 체력 단련에 좀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할 생각입니다. 

 

이 밖에도 집 안에서 간단한 요가 동작을 주 1~2회 정도 만이라도 온 가족이 함께하고 야외에서 녹색 시간 갖기, 놀이터와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뛰어 놀기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전에도 아이들과 동네 놀이터나 초등학교 운동장,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기는 했지만 녹색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좀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정신 건강,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 녹색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매주 금요일에 숲 속 놀이터에 가기 때문에 집에서 주 1~2회 정도만이라도 가족이 함께 뒷 산에 산책 나가려고 합니다.


남은 한 해 온 가족이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많이 넘쳐나겠지요? 가족들의 변화가 기대 됩니다. 체력 다지기를 열심히 실천하는 가족을 위해서 작은 상도 마련해 볼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 자체가 선물이 될 것 같고요. 저와 남편을 위해서는 괜찮은 등산화를 마련해 볼까 합니다. 이제 열심히 실천하는 일만 남았네요. 남은 한 해가 의미 있고 알찰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저부터 모범을 보여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체력단련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실천을 결심할 수 있게 '작심삼일' 글 주제를 주신 베이비트리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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