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개똥이 어린이집에서 뽀로로 파크에 갈 예정이라면서

'
참석할 부모님은 차량, 점심 등 예약을 위해 말씀해 달라' 했지만,
저희 부부 모두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당일.
뽀로로 파크에 가서 놀려면 밥을 많이 먹어야 힘이 나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꼬셨고
.
녀석은 모처럼 아침밥도 잘 먹고 기분 좋게 집을 나섰답니다
.

귀가 후
.
재미있었냐 물으니 재미있었답니다
.
그러면서 말합니다
.
개똥이 : “엄마랑 같이 가요

강모씨 : “그래? 그럼, 나중에 엄마랑 아빠랑 같이 가자
!”
개똥이 : “아니, 아빠랑 말고엄마랑,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
완전 잊고 있었는데, 참석한 엄마들이 있었던가 봅니다
.
강모씨 : “~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왔었구나
.”
개똥이 : “

혹시나 엄마가 오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을까 하여
,
개똥이 같은 반 친구들 이름을 대며 물어 봤으나, 세 명까지 다 엄마가 왔다는 답변에

더 이상 묻지 못했습니다.

개똥아!
미안하다.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왔는데, 엄마는 함께 하지 못해서.
고맙다. 다음엔 엄마랑 같이 가고 싶다고 네 마음을 표현 해 주어서
.
사랑한다
.

개똥아!
미안하다. 다음엔 같이 가겠노라고 선뜻 약속할 수 없어서.
고맙다. 그 약속을 받아내려 떼쓰지 않아서

사랑한다.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의 희망사항... 이제 시작인 거겠죠?
예상 보다 빨리 왔네요. ^^"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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