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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이어트 이벤트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반신욕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엔 탕 목욕보다는 아무래도 샤워 위주로 간단하게 끝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 탕목욕을 하는 일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반신욕이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살빼기에도 도움이 된다니, 대환영이다.
<반신욕 다이어트>라는 책을 봤다. 말 그대로 반신욕을 하면 몸이 날씬해지고, 예뻐진다는 것. 이 책에서는 하루 20분 반신욕이 걷기 50분의 효과와 맞먹는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물론 여기에는 물의 저항을 이용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때다. 물 속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는 38~40도가 적당하다. 명치 아래 부분을 최소 20분간 담그고 있어야 반신욕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목욕 시간이 길수록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반신욕과 함께 ‘고온 반복욕’도 살빼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42~43도의 뜨거운 물에 몸을 어깨까지 담근 상태로 2~3분간 들어갔다가 5분 쉬고, 다시 2~3분간 들어가는 방법을 3번 반속하는 입욕방법이다. 한번 할 때마다 120~150kcal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한다. 이는 30~50분 걸었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고온 반복욕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입욕시간을 젇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족욕은 다리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고, 냉온 반복욕은 평소 냉한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신욕 다이어트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음주 후나 아플 때는 목욕하지 않을 것, 식후에 바로 목욕하지 않을 것, 물의 온도를 너무 높게 하지 않고, 목욕 후에는 쉬어야 한다는 점이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욕조 안에서 하되,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 : <내 몸이 예뻐지는 반신욕 다이어트>(체리하우스 엮음, 이아소 펴냄))
이벤트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도, 한번쯤 시도해 보기를 바란다. 굳이 살뺄 목적이 아니더라도,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하면서 노래를 듣거나, 책을 읽는 것도 기분을 정화하는 데 좋다.
나도 한번 반신욕을 해봐야겠다.
<7월15일 식사>
아침 : 밥1/2공기, 된장찌개, 김 등
점심 : 생식, 우유
저녁 : 밥1/2공기, 된장찌개, 김, 상추쌈 등
간식 : 블랙커피 1잔, 닭꼬치 1개
<7월15일 운동>
러닝머신 30분, 자전거타기 30분, 윗몸일으키기 30번, 기구 이용한 근력운동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