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할머니댁에 방문한 후에

외할머니는 친할머니와 통화하시고

엄마를 혼냈단다.

 

엄마에게 혼나는 너희들을 보고

마음이 아프셨던 친할머니가

외할머니께 아이들을 너무 혼내지 말라고

부탁하는 전화를 하셨기 때문이었어.

 

시댁 어른들 앞에서도

엄마는 방글이 땡글이를 혼내느냐며

외할머니는 너희들을 

너무 심하게 혼내지 말라며

엄마를 혼내셨어.

 

 

 

엄마가 혼낼 때는

좀 무섭긴 하지?

 

 

 

전에도 한두번쯤 어른들께서 통화하시면서

엄마가 너희들을 무섭게 혼낸다며

걱정하시는 얘기를 하신적이 있었어.

 

이렇게 너희에게 무섭게 하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네분이나 계시니

방글이 땡글이는 얼마나 좋을까?

 

 

 

엄마아빠를 중심으로

방글이 땡글이 주변에는

어른 12명에

아이는 너희 둘을 포함해도 5명

 

 

 

엄마는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할 수 없이

바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육아는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고,

가사는 도우미이모의 도움을 받고 있어.

 

 

 

방글이 땡글이에게는

최고의 환경이지

 

엄마 아빠의 직장은 다소 멀지만

언제고 너희를 위해 달려와줄수 있는

든든한 응원군을 옆에 두었으니 말이야.

 

엄마가 직장에서

마음놓고 늦게까지 일할수 있는건

사실 다 외할머니의 덕분이야.

 

엄마의 바쁜 직장일과

키우기 힘든 너희 때문에

결국

외할머니가 병이 나기도 하셨지.

 

그래서 엄마가 휴직을 하게 되었고,

이런 편지를 쓰게도 되었어.

 

정말 작게 태어난 너희들(★)을

갖은 반찬해서

특히 아침까지

매 끼니마다 두시간씩 먹여주셨지.

덕분에 방글이는 지금

유치원에서 제일 키가 크지.

 

★ 어릴때에 관련한 글

http://blog.naver.com/nyyii/130159343896

 

 

 

감기를 달고 살던 너희들을

운전을 못하시니

택시로 버스로

병원에 데리고 다니셨지.

 

 

 

쌍둥이 유모차에 태우면

거의 50kg

눈,비오는 날 마다

밀고 다니셨지

 

 

 

방글이 뼈 부러졌을때

http://blog.naver.com/nyyii/130132107353

 

땡글이 입원했을때

http://blog.naver.com/nyyii/130100479724

 

안정을 취해야한다며

일주일 넘게

집에 데리고 계셨지

 

a1.jpg

이렇게 너희를 잘 키워주셔서

엄마보다 훨씬

너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 한편으로

 

할머니 세대와 엄마의 양육방식의 차이때문에

엄마는 자주 외할머니와 부딪친단다.

 

때로는 친할머니까지

지난주처럼 간섭(?)을 하시지.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자주 부딪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이 많은 요즈음이야.

 

 

 

아주 어릴때에야

일단은 어른들의 방식을

따르고 존중해드리는 것이

덜 어려웠는데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보육에서 교육으로

너희들이 커감에 따라

 

할머니와 엄마의

생각차이는 커질 것 같아.

 

 

 

엄마는 외할머니세대에 비해

이론에는 밝지만 실전에는 약하고

이미 엄마, 이모, 외삼춘을 길러주신 외할머니는

경험을 앞세우시니

서로 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지.

 

 

물론 외할머니도 밖에서

친구분들과 나눈 이야기 끝에

요즈음 양육방식 변화에 느끼시고는

옛날처럼 헐렁하게 키우면 안되겠다고

생각의 변화를 나타내시기도 해.

 

 

한편...

 

외할머니와 엄마가

같이 있을때,

엄마에게 달라붙는 너희들을 보며

외할머니는 섭섭해하시지.

 

 

애키워준 공은 없다더니

그렇게 사랑해주어도

결국 엄마한테 가는구나...

 

 

어린이집에서

"원감님이 키워줬지"(★)하는

얘기를 하고 깜짝 놀래셨던

외할머니를 보고

 

나이를 드셔서

마음이 많이 약해지시나보다 했어.

 

 ★ 원감님이 키워줬지에 대한 글

http://blog.naver.com/nyyii/130163272147 

 

 

 

엄마가 혼낼때엔

외할머니께 도망가는데

그런건 기억이 안나시나봐.

 

주말 이틀만큼은

외할머니 쉬시라고

너희들이 외할머니네 놀러가자해도

일부러 안가는데

그런건 모르시나봐

 

 

 

방글이 땡글이가

할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주 알려드려야겠다.

 

그치?

 

 

 

할머니도

방글이 땡글이도

행복한 방향을 찾아

 

오늘도

엄마는 고민해본단다.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경우

 

일주일 중

5일을 돌본다는 조부모가 50.9%

6일을 돌본다 29.7%

일부일 내내 돌본다 18.6%

 

하루중 손주를 돌보는 시간은

9~11시간 46%

6~9시간과 12시간 이상이 각각 21.7%

 

사례비를 받는 조부모는 78.3%

한달평균 39만원

 

-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의 2012년 조사결과라고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황혼육아에 시대가 도래했죠.

 

 

일찌감치

육아독립을 선언하는 사례도 있는데

 

아직까지도 외할머니가

돌봐주실 마음을 가지고 있으시니

저는 그래도 행복한 경우인데요.

 

 

어린이집을 보내더라도

주 5일, 하루평균 9시간이상

쌍둥이를 3년동안 혼자 돌보시느라

결국 병이나신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이러면서 직장생활을 계속해야하나

고민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덜 충돌하면서

어른도 덜 힘들고

아이는 행복한 양육을

고민해봅니다.

 

 

 

 

 조부모 육아의 장단점

 

 장점

단점 

-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 아이에게 무한 애정을 쏟아주시므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

아이들을 맡기고 데려오는데 시간제약이 없다

- 일반 도우미보다 비용이 덜 들어간다

- 낯선 사람이 아니므로 일반 도우미나 시설처럼 익숙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없다

- 아이들을 위한 음식은 엄마보다 훨씬더 다양하게 만들어주시고, 오랜시간 먹여주신다

- 육아정보를 스스럼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 옛날 양육방식을 고집하실 때 세대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 최신 교육용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가져다 놓아도 잘 활용이 안된다

- 바깥활동(체험활동) 보다 TV를 보는 경우가 많다

- 응석이 늘고 제대로 된 훈육이 어렵다

- 아이가 취학연령이 되면 학습에 도움을 받기 힘들다

 

- 유휴 노인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사회적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 조부모의 여가시간이 제약을 받는다 

- 조부모의 건강악화 가능성이 높다

- 조부모에게 양육을 의지하다보니 남편의 도움 빈도가 낮아진다

- 사소한 마찰에도 애키워준 보람없다며 고생하고 좋은 소리 못듣는다는 투정을 하신다

 

 

 

 

 조부모 육아의 문제점 해결방법

 

◎ 일정한 육아원칙을 정하자.

(선을 문명히 그을 필요가 있다)

 

◎ 조부모의 육아 및 가사부담을 덜수 있도록

보육시설 및 가사도우미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 신세대 육아프로그램을 같이 시청하자

 

◎ 조부모 육아교실에 참여하도록 권장하자

(각 구청별 프로그램 활용)

 

◎ 때론 조부모의 육아방식을 존중하자

 

◎ 주말에는 아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신체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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