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내 나들이

나들이 조회수 5922 추천수 1 2012.08.01 22:46:50

지난 29일 몇달 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시내 나들이로 삼청동으로 다녀왔어요.


둘째 시우(만 5개월)를 유모차에 태우고 지하철로 서울역까지 40여분 가서 서울역에서 환승해서 시청까지 갔습니다. 서울역에서 계단에서는 좀 힘들었느나 시청까지 무사히 도착. 시청역 5번출구로 나와서 마을버스 11번을 기다리다가 햇살이 너무 뜨겁고 좌석이 있을지 어쩔지 모르는 상황이라 택시타고 삼청동주민센터 앞에서 하차했지요.
순둥이 시우는 별 저항없이 잘 따라주었고, 햇살은 뜨거웠으나 실내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는 잘 놀고, 젖먹고 나서는 낮잠도 조금 자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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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난 달1887 한옥을 개조했다는데 내부는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비슷하고 맛도 비슷했고요. 근처에서 조금 더 걸어갔던 Joey's Friends 에서 눈꽃홍시빙수를 먹으러 들어갔다가 맛있는 해물 스파게티와 샌드위치까지 흡족하게 먹었습니다. 직접 구운 빵이 맛났던 곳이라 다시 가보고 싶네요. 모처럼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맛있게 먹고, 그동안 쌓였던 육아스트레스를 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제가 외출했던 5시간 남짓한 사이에 남편에게 첫째를 맡기면서 '마크 리부' 사진전에 다녀오고 싶으면 한번 가보라고 베이비트리에서 받은 입장권 2장을 줬는데 정말 다녀왔더군요. 예술의 전당 앞의 음악분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후 12시 이후에는 7시에 분수쇼라서 못봤다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남편은 저보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천천히 돌아오라고 했으면서, 정작 제가 좀 늦게 돌아오자 수다삼매경에 빠져 있던게 신기했나봅니다. 술없이 몇 시간씩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남자들에겐 좀 이해하기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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