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아들은 초1인데요..친구를 엄청 좋아하고,인정받기를 좋아하고..맘이 좀 여린편이에요. 노는걸 엄청 좋아하고 모르는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져서 노는편이구요.
맘이 좀 여린편이라...대인관계에서 받는 상처에 대해 제가 좀 민감해요.ㅠ
다 떠나서.
예를 들어 이런경우. 맘님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 글올려요.
오늘 친구집에 놀러갔어요.여러명 모였고.그집 엄마가 아이들에게 실뜨기줄을 하나씩 나눠주었죠. 그중 한 아이가 필요없다고 안받았는데 나중에 우리애에게 달라고 했어요. 싫다했더니 그럼 너 놀이에 안끼워준다해서 결국 주었구요.
집에 갈때가 되자 울아들.실뜨기줄을 그 친구에게 주었으니 다른줄을 가져가겠다는거에요.
자초지종 듣고 저건 엄마꺼가 아니니 안된다. 그친구에게 가서 찾아와라 했더니 안준다며 울먹 거리는거에요.
순간...아이와 저 자신에게 화가 나더라구요.
니가 싫다고 하든가. 어쩔수 없이 또 줬으면 끝이지 엄마한테 새걸 달라는게 말이 되냐. 어쩌구...폭풍잔소리가 나왔네요.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친구들이 바꾸자하면 바꾸고.달라하면 거절하다가도 주고싶어 주고..왜 줬냐 물으면 그친구가 너무 좋아서 줬다하고.ㅡㅡ
주거나 바꾼 물건에 대해 다신 사주지 않죠. 소중한거면 끝까지 거절하라고 가르쳤지만. 오늘 또 실뜨기사건이 일어나니..정말 말그대로 짜증이 나더라구요.ㅠ
이런 성향의 아이들이 있으신 맘들. 어떻게 하시나요?
주고싶어 준건 괜찮아요. 욕심부리는것보단 좋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끝까지 거절 못하고 끌려간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불쾌한...기분...??
그친구가 이런적이 처음이 아니라..그아이 엄마에게 이만저만했으니 얘기좀 해줘라 요청했고.결국 집주인엄마가 그친구에게 실뜨기줄을 모두 나눠주면서 마무리되었어요.
그런데..집에 오니 뭔가 산뜻하지않고.아이들 문제에 내가 너무 끼어들고있나 고민이 되서요.그 아이엄마에게도 자꾸 자기아이만 뭐라한다는 오해를 준건 아닐까 싶고.
앞으로 이런문제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싶어서 올려보아요~~
제가.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끼어들고 있는건가요?
그냥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며 두는게 우리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건지..아님 아직 어리니 엄마에게 sos 칠때 언급이라도 해주는게 좋은지...
여러 의견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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