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써본 시

자유글 조회수 5769 추천수 0 2013.09.11 22:48:51

몇 주 전에 아이들을 할머니댁에 보냈지요. 첫째는 어릴때 혼자서도 잘 놀다왔는데, 둘째 놓고는 첫째가 혼자 가려하지 않아서 못보내고 있었어요. 이제 둘째도 두돌이 지나 할머니께서 두 명 건사하기가 가능할 것 같아 보냈답니다. 보내기로 결정하고 얼마나 설레였던지요! 그런데, 곧 심심해졌답니다. 어찌나 심심했던지 시를 쓰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혼자 시를 적으면서도 '참 할 일 없다'하며 웃곤 했답니다. 다시 이번주에 놀러가기로 약속하고는, 이제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좀더 잘 놀아보려구요. 시 두 편을 올려봅니다. 유치하고 좀 그렇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쉬통에 쉬만 가득

 

펄쩍펄쩍

신나서 뛰어 나간 후

집에는 쉬통 가득 쉬 남았네.

 

할머니댁

그리 좋으면

그래

더 자주 가거라

더 오래 있거라.

 

 

내 마음은 텅텅텅

 

통통통

너희들 없는 집

세탁기만 시끄럽네.

 

텅텅텅

내 시간 바랬건만

너희들만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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