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일요일을 시댁에서 보냈기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루 지난 6월26일 토요일 다이어트 일지를 지금에서야 올린다. 양해바랍니다!!
주말 집중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토요일! 두 아이와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지낼 수 있었기에 나름 성공했다. 운동도 했고, 아이들은 쇠고기야채볶음밥으로 아침을 먹이고, 점심에는 할머니댁에서 밥을 먹였다. 반면 나는 아침, 점심 모두 생식으로 끼니를 대신했다.
문제는 저녁이었다. 축구 8강전을 시댁에서 보기로 한 탓이다. 시어머니와 장을 보면서, 큰딸이 조르는 바람에 모처럼 떡볶이, 튀김, 순대를 샀다. 안 먹으려 했으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음식을 보니 마음이 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떡볶이, 튀김, 순대를 참~ 골고루 먹었다. 모두 열량이 만만치 않은 음식들인데 말이다. 나름 위로한다. 그래도 아침과 점심에 먹은 음식의 칼로리는 높지 않잖아! 덕분에 축구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먹지 않았다. 시부모님과 남편, 아이들 고모(시누이)는 저녁에 간식(?)을 거하게 한 탓인지 뒤늦게 조금 드시긴 했지만, 나는 생략했다.
축구를 보는 동안에는 참외와 블랙커피로 만족했다. 살이 늘지 않았을까! 요요가 걱정된다.
<6월26일 식단>
아침 및 점심 : 생식
저녁 : 떡볶이, 순대, 튀김
간식 : 참외, 오이, 블랙커피
<6월26일 운동>
러닝머신과 자전거타기 각각 35분, 근력운동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