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한번 제대로 읽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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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마치 제게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많은 경험과 좋은 문장력과. .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아주 좋았습니다.

워킹맘. 6세 외동아들. . 짐작하시겠지만 "공감육아"를 실천하고자 절대 "위험한것"이 아니면 "안된다"며 화한번 내지않고 언제나 아이를 먼저 공감해주고 둘이 타협점을 찾으며 정말로 행복하게 아이를 길렀습니다.

그런데 6세가 되니, 소위말하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준, 엄마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이나 행동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문제는. .

1. 사소한 일들에 아이가 수긍을 안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할때 제가 "욱"한다는것.

2. 만5년간 엄마의 순한(?)모습에 익숙해져서 늘 이해받던 아이는 너무나 큰 배신감에 역시 "욱"한다는거였죠.

이번주인가 아이가 묻더라구요.

'엄마는 내가 좋아?'
응 좋지
'근데 왜 화내?'
엄마 말대로 니가 안해줘서. . 넌 왜 화내?
'나도 엄마가 내말대로 안해줘서. . '

(참고로 아이는 "엄마는 나를 키우는게 너무 좋지? 엄마가 늘 이야기해서 알지" 이런 대화를 하는 아이에요..제가 화를 내는 모습이 아이에게 적지않은 충격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오은영선생님이 드신 비유를 아이에게 설명해줬습니다. .

'자동차는 연료가 있어야가잖아.'

'근데 연료만으로는 안된데...교통규칙을 지켜야 한데..교통규칙을 안지키면 어떻게될까?'
사고가 나지. .
'응 연료는 사랑이래...너도 그렇데. 엄마 사랑도 필요하지만, 규칙지키는 것도 필요한거래...엄마가 엄마말대로 꼭 하자고할 땐 그게 우리 모두가 함께 정한 꼭 지켜야되는 규칙이기때문이야. . '

아이는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가만히 있네요. . .
그래도 이 번주엔 아이에게 화도 안내고 책에서 알려준대로 온몸으로 꼭 안고 지침을 얘기해줬습니다 .

신기하게도 아이가 제 품이 좋은듯 수긍을 잘하네요. .

더불어 얘기해주신대로 욱하는 순간들의 제 안의 자화상 . 성장기. 부모관계등 여러가지를 짚어도봤네요. 나의 자존감 찾기. . . 참 좋았습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더 멀겠지만요.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결코 훈육이 아니다.."

 

다시한번 좋은 깨달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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