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첫째 남우가 4년 동안 다녔던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졸업했어요.

둘째가 2년을 더 다녀야 하니, 정말 졸업이라는 느낌이 덜 들었지만...

아이에게는 중요한 날

의젓하게 졸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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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초등학교 입학식

집앞 초등학교에 배정을 받아서 반배정을 확인했는데, 1학년 1반 1번.

'남우가 키순서로도 1번이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입학식하러 학교 강당에 들어서서

담임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니...남우가 신입생 대표로 입학허가를 받으러 단상에 올라가야 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긴장은 했지만, 다행히도 선생님 인솔하시는 데로 올라가서 연습 한번 하고서 내려오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디카라도 준비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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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은 국민의례포함해서 20여분 만에 교가를 부르고 간단히 끝.

기념촬영은 아이가 싫어해서 생략

교실에 들어가서 자기 자리에 앉아보고 선생님 소개와 함께 유의사항 듣고 바로 귀가.

어린이집 친구들은 6명이 졸업했는데, 대안학교 간 친구들도 있고, 집이 미묘하게 조금씩 멀어서 각각 다른 학교로 뿔뿔히 흩어지고, 학교에는 아는 친구 하나 없는 상황이에요.

내성적인 아이가 새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지...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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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준비물 챙기고, 학용품에 견출지에 이름써서 붙이고, 한글 쓰기 연습하면서 준비했네요. 자기 물건 잘 챙기고,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 마음을 응원해주고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데, 일어나서 옷 입고 세수하고, 밥도 조금 먹으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첫 등교 시키고 나서 뒤돌아서는데...아침에 화장실 안 갔던 일이 생각나서...혹시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고, 한번 갔던 교실을 찾느라 헤매지 않을지 두근두근.

4교시 수업하고 점심먹고 12시50분 하교. 마중을 나갔더니, 엄마를 보며 반갑게 나오는 아이 얼굴을 보며 안심했어요. 아침에 교실을 못찾아서 3층에서 헤매다가 다른 선생님께 여쭤보고, 2층에서 교실을 찾을 수 있었다고...좀 헤매다가 모르면 물어보고 문제 해결을 하다니 정말 다행이었어요.

 

오늘은 학교구경한다고 선생님과 반친구들과 함께 1시간 동안 학교를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를텐데, 교실에 돌아와서 장소 이름쓰기를 하다가 왔나봐요. 집에 와서 마저 쓰는 걸 도와주었어요.

 

매일 하교하고 나면 알림장 펼쳐서 가정통신문 확인하고, 준비물 챙기고, 오늘은 스쿨뱅킹 신청하려고 농협계좌를 새로 만들었어요. 월요일에 가정통신문으로 스쿨뱅킹 안내를 받았는데, 수요일까지 제출하라고 하니...전업맘도 스케줄 맞추기 빡빡한데, 직장맘들은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과후 수업은 도예와 창작공예 두가지를 신청했는데, 둘 다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죠.

내일 처음 방과후 수업을 도예로 시작하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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