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포학부모 아카데미에 관심 갖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던 강연 제목이 바로 <아이 자존감의 비밀>이었습니다. 자존감이야말로 아이의 행복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는데, 과연 그 자존감을 어떻게 세워주는지, 실제적인 자녀 양육에 있어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양육태도란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5월 12일 토요일, 마포구청으로 가는 길이 두근 두근 기대감에 들떴답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혹 강연장이 꽉 차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른 때보다 서둘러서 강연 시작 전에 도착을 했어요. 강연자이신 서천석 선생님에 대해서는 별로 정보가 없었는데, 강연을 듣다보니 너무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양육 방식들이 제시되어서 강연하신 분 이름이 뇌리에 깊이 박혔답니다. ^^

 

 

부모로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하여야 할 지 먼저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부모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아이를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것,.,.

부모는 결과를 보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존재 그 자체를 믿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 봐 주어야 하는 구나,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실제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눈빛과 마음으로 전달되게 아이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냥 입술로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정말 아이를 믿어 주고 믿음의 눈으로 아이에게 아이만의 고유의 싹이 나서,  성장할 것을 믿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눈을 길러야 겠구나 마음으로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일관되고 건강한 훈육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머리에 담았습니다. 아이에게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부분이 제게 조금 잘 안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부쩍 들었는데, 자존감과도 그런 태도가 연계된다고 하니 정말 부모의 태도도 점검을 꼭꼭 해 봐야 할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자존감을 어떻게 높이는 가? ***

 

정말 이 부분은 가장 궁금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자존감을 높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과연 어떻게 높일 수 있는 지 실제적인 방법이 제겐 필요했답니다.

 

 1. 가장 힘든 것을 넘어서야 한다. 넘 과도하게 높은 목표를 잡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성공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구나 알게 되었답니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도 실패는 누구나 있는 것이기에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에 집중하고, 또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대해야 겠구나 싶었어요, 아이의 실패를 보는 눈, 부모의 인식이 아이에게 실패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배우는 모델이 되겠구나 싶어서 새삼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 주의해야 겠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2. 조건에 대한 가치 판단을 멈추어야 한다. 자존감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기에 자신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가 이미 있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태도를 갖지 않도록 아이에게 자꾸 이야기해 주어야겠습니다. 저 역시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기에  스스로도 많이 인정해주어야 겠구나, 제가 저를 대하는 태도부터 인식을 달리해야 겠구나 싶어서 아이의 자존감을 생각하면서 저의 자존감이 함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성공 경험을 많이 갖게 해 주어야 겠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부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고, 소수의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인지. 아마 강연을 듣지 못했으면, 공부에 대해서 미련을 두고 아이를 대했을 것 같아요. 엄마가 그런 목표감을 갖게 할 때 우리 아이는 아마 불행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연 시간에 들더라구요.

강연을 듣고 보니, 공부를 가지고 아이에게 상을 주거나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고, 아이에게 실제적인 생활 경험을 통해서 성공 경험을 갖게 해 주는 편이 좋겠다 싶고,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 아이와 애착감을 갖는데 좀 더 시간을 갖는 것이 아이의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겠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실제적인 경험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들은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부모의 자존감이 결국은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 저 스스로 작은 성취나 성공에 상을 주어야 겠구나 싶습니다.

 

부모가 변할 수록 우리 아이들이 행복에 더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의 자존감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듯 싶어 이번 강연을 정말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854 [가족] [책 읽는 부모 지원] 엄마의 정한수.. [2] coal0001 2012-05-09 6373
853 [자유글] kbs파업에도 관심 좀 가져주세요 ^^;;;; imagefile [4] bora8310 2012-05-09 4868
852 [자유글] 어버이날 성묘가기 imagefile [4] 강모씨 2012-05-08 5166
851 [가족] 바른 식습관- 먹고 사는 재미를 알다. imagefile [8] 리디아 2012-05-08 17855
850 [책읽는부모] 기다림의 미학.. 그 어려움 [4] guibadr 2012-05-08 5903
849 [자유글] 다섯 살, 알고도 모를 것들. imagefile [2] blue029 2012-05-08 5597
848 [가족] (책 읽는 부모 지원) 아빠에게 뽀뽀해주세요... [5] baettae 2012-05-08 8581
847 [가족] [책 읽는 부모 지원 ] 아빠께 [2] corean2 2012-05-07 5385
846 [가족] 이젠 남편도 베이비트리에 관심을 갖네요. [5] corean2 2012-05-07 5930
845 [가족] 아옹다옹 그만 알콩달콩 살자 image 베이비트리 2012-05-07 4954
844 [가족] 네 탓 하며 싸우는 부모 못난 내 탓일까요?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2-05-07 9681
843 [가족] “어미야, 어버이날 선물 내가 고르마” [1] 베이비트리 2012-05-07 5479
842 [책읽는부모] 스스로의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 책 ^^ [1] 624beatles 2012-05-06 6100
841 [책읽는부모] 긴 호흡으로 기다려주기... [1] greenbhlee 2012-05-05 5499
840 [가족] [책읽는부모2기응모] 엄마, 아빠 감사해요^^ yahori 2012-05-04 5291
839 [자유글] 어린이날 어떤 계획 하셨나요? [4] 분홍구름 2012-05-04 4795
838 [나들이] 파주 출판단지에서 하는 '와글바글 어린이 책잔치' 다녀왔어요. imagefile [6] jsbyul 2012-05-04 6199
837 [자유글] 카톡으로 날아온 파튀~ 사진들 imagefile guk8415 2012-05-04 4683
836 [책읽는부모] 기다리는 부모... ㅜ.ㅜ [2] blue029 2012-05-04 6172
835 [가족] 책읽는 부모 2기 지원해요 - 부모님께 쓰는 편지 [3] bora8310 2012-05-04 6415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