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1>
지난 화요일 아침
아침 출근준비와 아이들 등교, 등원 준비를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 날도 지각이었는데 오히려 이상하게 마음이 느긋해지더군요. 
아이들 옷과 신발, 머리끈의 조화에 흐믓해하며 아파트를 나섰죠.
마침 같은 반 친구 엄마가 아이를 데려다 주고 오시더라구요.
그분은 평소 한 스타~일 하시는 엄마셨는데 아침이라 모자를 눌러쓰고 계시더군요.
그에 반해 저는 그래도 회사가는 사람이니 나름 당당하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큰 아이를 등원시키고 작은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린이집 대문 앞에서 아주 오랜만에 어린이집 원장님을 만났죠. 그날따라...
역시나 반가워 한참 인사를 나누고  예쁜 원피스를 입은 딸아이를 흐믓하게 바라보며 교실로 가는데 마침 평소에 잘 마주치지 않던 딸아이 친구와 그 아이의 엄마를 만나 정겨운 인사말도 나누었죠.
그리고 아이를 들여보내고 막 돌아서는 순간...

"그런데...00 엄마..."

"네?"

"조끼 거꾸로 입은거 아녜요?"

#&^$@&#^#@%%$$^#

잉 ㅠ.ㅠ....

100_4607_art_love1457.jpg » 내가 왜 그랬을까이...ㅠ.ㅠ

<실화2>
오늘 아침 택시에서...

엄마 "오늘은 소방소 체험간다니까 재미있게 다녀와. 불나면 119에 신고하는거 알지?"
딸 "응 엄마. 그런데 나는 아래로 동그라미랑(6) 위의 동그라미랑(9) 헷갈리더라"

엄마 (한참 의미를 생각한 뒤에) "아.. 그거 동그라미 위에 있는 9를 누르는거야"
딸 "아... 근데 엄마, 소방소에 불이나면 어떻게 해?"

엄마 "......... 아. 그거? 오늘 소방소 가면 아저씨들한테 물어봐.."

택시 기사님 "어떻게 되긴, 소방소가 쪽 팔리는거지..."

엄마 "ㅋㅋㅋㅋ"
딸 - 이해안됨.

오늘 집에 가면 소방소 아저씨가 뭐라 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 [직장맘] 아침이 즐거운(?) 직장맘 imagefile [4] yahori 2012-09-13 5860
1073 [자유글] 아이의 원생활 놀이로 소통하자 imagefile ahrghk2334 2012-09-13 4933
1072 [가족] 이혼에 관한 초딩5의 생각 imagefile [2] jjang84 2012-09-13 6962
1071 [가족] 야구장 간식은 내가 쏜다! imagefile [2] 리디아 2012-09-13 6357
1070 [책읽는부모] <아이의 회복탄력성> 지금 vs. 기다림 [1] lizzyikim 2012-09-12 4896
1069 [자유글] 추억을 파는 문구점 imagefile ahrghk2334 2012-09-12 5856
1068 [자유글] 이를 어쩌나 imagefile [10] anna8078 2012-09-12 12944
1067 [자유글] 찬란한 가을 imagefile [5] 새잎 2012-09-12 8215
1066 [자유글] 폰에 노출된 아이들 imagefile [2] ahrghk2334 2012-09-11 4602
1065 [책읽는부모] 오늘 새벽에 마음에 들었던 글귀 하나 [3] 양선아 2012-09-11 5607
1064 [자유글] 인생의 속도 [9] 분홍구름 2012-09-10 6038
1063 [자유글] 놀이의 힘, 또 한번 느꼈다. imagefile [2] ahrghk2334 2012-09-10 5209
1062 [책읽는부모] <아이의 회복탄력성> 아이마음에 좋은 쓴 약 imagefile [1] 새잎 2012-09-10 8611
1061 [자유글] 좋은 글귀하나.. imagefile [2] ahrghk2334 2012-09-10 9445
1060 [가족] 서툰 농사일 imagefile [8] 리디아 2012-09-09 8600
1059 [자유글] 레고놀이 삼매경 imagefile [6] ahrghk2334 2012-09-07 5136
1058 [가족] 여섯살 현이의 선택과 자신감 imagefile [2] 리디아 2012-09-06 5390
1057 [가족] 누군가 바라는 이상형 [7] jjang84 2012-09-06 9612
1056 [가족] [코자요] 어머니 아이 몇시에 재우세요? imagefile [1] yahori 2012-09-05 6557
1055 [자유글] 아동 포르노 근절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image 베이비트리 2012-09-05 5134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