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에 어제 토론 보고 난 뒤 받은 느낌과 생각들을 서로 나누는데 저다마 생각이 조금씩 달랐다. 전반적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에 비해 좀 더 `통 큰 이미지'와 큰 틀의 방향에서 얘기를 한 것이 장점이었으나, 안 후보의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점, "제대로 보고 받고 있느냐"는 다소 상대방에게 감정을 상하게 하는 질문을 한 것은 단점으로 꼽혔다.

반면 안 후보는 문 후보보다 좀 더 감성적인 대답으로 접근했다는 점, 사안마다 세부 사항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기 생각을 분명히 한 점은 장점이었으나, 준비한 원고를 자주 보고 대답했다는 점, 딱 다문 윗입술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없고 원리원칙 따지며 약간은 융통성이 없어 보였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단일화 협상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단일화 이후가 더 걱정이다. 단일화 과정에서의 상처가 최소화됐으면 좋겠다. 단일화 하더라도 그 이후 과정도 쉬워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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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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