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책을 다 읽고,

후기를 올리면서 책을 옆에 두고,

마음에 두었던 부분을 다시 들춰 보면서 글을 쓰는데,

<엄마, 아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다>는 대여중인 관계로 ...

기억을 더듬어 몇자 적습니다.

 

21254157.jpg

표지를 보면서 당연히 작가(엄마)와 아들의 사진이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이쁜 엄마가 좋은 책까지 쓰다니...'하면서 살짝 샘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표지 모델이었을뿐.

작가는 전혀 상관없는 남자 더군요. ^^" 

 

작가 자신도 아들을 키우며, 상담이나 강의 경험이 많습니다.

어느 중학교에서 아들과 아빠들을 모아 놓고 강의를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강의 가능할까요?)

참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질문을 했답니다.

. 소변 보다가 변기에 흘린다고 엄마한테 혼난 경험이 있는 학생은? (일부 손을 든다)

. 아빠가 소변 보다가 변기에 흘린다고 엄마한테 혼나는 것을 본적이 있는 학생은? (일부 손을 든다)

. 나는 나중에 커서 소변 흘린다고 아내한테 혼나는 일 따위는 없을거라고 자신하는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이 손을 든다. 이것을 본 대부분의 아빠가 크게 웃는다)

 

책을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말은 적게 하라 (잔소리 하지 마라, 해 봐야 소용없다)

. 질문을 했으면 일단 기다려라. 설령 대답을 듣기까지 며칠이 걸린다 하더라도.

. 엄마가 사랑하고 있음을 인지시켜라. 싫어해도 애정표현은 능력껏 잘!

. 재미있는 엄마가 되자!

. 범죄율, 자살율 통계 따위는 잊어라. 내 아들만 봐라.

. 청소년기의 범죄(?)의 대부분(97%이상?)는 그냥 바보짓이다. 장차 범죄자로 클 가능성은 거의 없다.

. 하지만, 잘못을 했다면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라. (과잉보호는 오히려 아이를 나쁘게 만든다)

 

요새 방구 뀌는 척을 하고 엄마한테 냄새 맡아 보라는 개똥이의 요구에

기꺼이, 즐겁게 응하고 있습니다.

"킁킁킁킁... 어휴~ 이게 무슨 냄새야!!!" 왕 오버 하면서 말이죠.

심지어 아침 출근 인사도 .. "개똥아~ 엄마 바바바. 뿌~~~~웅" 그렇게요. :)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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