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트리 이벤트 당첨으로 2인 무료 관람권을 획득하였으니, 응당 가서 보고 그 고마움을 남겨야 하겠다..싶어서 1월이 다 가기 전에 아이와 함께했어요^^

추운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곳은 어디든 북적일 것 같아 나름 잔머리를 굴려 토요일 오후 늦게 가보기로 했답니다. 사람이 많으면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조차 없으니까요.

지하철을 타고, 6호선 한강진역에 내리니 블루스퀘어까진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었어요. 요 전시회는 노랗고 네모진 귀여운 컨테이너 “NEMO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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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하면 바오밥 나무며, 독특한 동식물의 생태계..의 이미지가 떠오르죠. 이 전시회는 마다가스카르의 동식물을 사진&가상체험 컨셉으로 기획되었더군요. 주제는마다가스카르 소개와 최빈국을 위한 기부행사..인 듯 보였습니다. ^^

활동량 많고 하루 종일 맨날 심심해 하는 꼬마는 사진zone”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체험zone”을 위주로 관람을 했습니다. 꼬마가 제일 즐겼던 코너는 두 가지예요.

 

첫 번째, 전시관 입구에 있는 증강현실 체험 코너. 단어가 어렵죠? 컴퓨터 그래픽으로 여우원숭이, 카멜레온, 악어, 공룡 등을 화면에 띄우고, 관람객은 실시간 카메라로 찍어 같이 화면에 담아낼 수 있는 인증샷 코너 입니다. 사진으로 설명 드리면,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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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천원을 내고 출력 받아 가실 수 있는데, 기부에 쓰인다고 하네요. 주로 남자 아이들은 맹수들과, 여자 아이들은 귀엽고 앙증맞은 초식동물들과 찍어요. 사진의 주인공은 주로 부모님이 됩니다. 아이들은 체구가 작아서 크게 안나온다는 단점이.. 어머님들!! 갸름하고 뽀샤시하게 나오기는 합니다~ 같이 찍으시길 ㅋㅋ

 

 

두 번째로 신나는 곳. 드럼댄스zone!!

 

가장 오랜 시간을 놀았던 곳이예요. 모니터가 두 대 있고, 젬배인 듯한 북이 모니터 앞에 설치되어 있어요. 북을 치면 카멜레온이 옷을 갈아입는다길래 들어가보았는데, 쿵짝쿵짝 신나는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모니터에 있는 카멜레온이 익살맞고 재밌게도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을 두드리니 몸색깔이 변하구요. 고 녀석이 추는 춤은 싸이의 말춤,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비롯한 코믹댄스!!

우리 꼬마의 몸동작이 변하고, 눈빛이 변하고, 급기야 표정 마저 변하더니 완전 흥분의 도가니.

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 관람객은 우리 둘 뿐이었고, 굉장히 오랫동안 춤추면서 놀았습니다.

꼬마가 신나니 엄마도 신나서 같이 말춤을 추기도 했다는~ 아마 cctv에는 다 찍혔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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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기부를 하고 꾸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유리마카로 동물들 색칠해보는 코너, 멋진 바오밥 나무 전경을 찍은 사진 존 등등. 몇 가지가 더 있었지만 우리 꼬마의 흥미를 이끌진 못했어요.

다 둘러보고 시간이 약간 남아서, 직원분들이 정리 청소를 하고 계신 틈을 타 가장 재밌었던 두 가지를 다시 더 체험해보고, 정리정돈 끝내신 직원분들과 문 닫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하..제가 생각해도 참 특이하게 관람하고 돌아왔네요.

 

다른 어른들이 느끼기에도 별거 없는데 아이들은 신나라하는 전시회더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개성 있는 탓이겠지요?

직원분께 문의하니, 주말엔 오전이 가장 붐비고, 평일 오후에도 4시 이후면 한가하게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 체험전은 충분히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야 더 즐겁더라구요 ^^

베이비트리 덕분에 오늘도 즐거운 데이트를 마쳤습니다~ ^^

 

Special thanks to : 지하철에서 꼬마에게 자리 양보해주신 노약자분들.

꼬마와 지하철을 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자리양보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경 쓰이는 점은, 꼬마에게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들은 주로 노약자분들 이라는 점~~..

왜 그러는 걸까요? , 응당 꼬마가 자리 양보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건장하신 분들 사이에 앉아계시던 노약자분들이 자리 비켜주시고 얼른 다른 칸으로 가버리시면.. 저는 많이 민망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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