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드디어 운동 시작!!

조회수 6385 추천수 0 2010.06.30 01:18:34
7개월된 둘째와 유치원 쉬고 있는 큰아이를 데리고 다이어트와 운동을 함께 한다는건 참 나에겐 큰 과제였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식사를 거를 수도 없고, 이제 막 기어다니기 시작한 둘째 보느라 늘 정신 거기에만 가 있는터라 내  꼬라지는 말 할 것도 없는데...최근에 좀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이 있어서 오늘 이를 악물고 운동을 시작했다.

첫번째는 김기자님과 비슷한 옷과 관련된 사건인데, 입을 옷도 없고 출산하고 맞는 옷이 너무 없어서 3년만에 남편이 백화점에 옷을 사 준다고 함께 갔었다. 한참 옷구경을 하다가 D매장에서 편해보이는 바지를 보고 그 매장 옷을 하나씩 입기 시작했는데, 품도 넉넉하고, 옷 자체가 몸을 많이 커버해주는터라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늘 품에 안겨 비벼대고 옷을 빠는 아기 때문에 원단도 신경쓰는데 원단도 너무너무 좋고. 대부분 면100%, 아니면 실크100%, 마100% 이런 식. 편하고 이쁜 바지를 입고서 사이즈를 직원한테 물었더니 66이란다. 휴~!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5키로 뺀 보람이 있구나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왠걸...ㅠㅠ 택에 떡 하니 77이라고 써 있구만. 아무리 손님 맘을 편케 한다고 해도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하다니. 하긴, 내 몸무게가 60에 육박하는데 66일 리가 없다. 첫째 낳고 뺀다고 빼서 53까지 됐을 때도 옷 사러가면 상체는 55, 하체는 66이었는데. 감히 이 몸매에 66을 믿었던 나도 바보인거지.

두번째 사건은 울 남편에 대한 것인데, 흠...여기 쓰자니 좀 쪽팔리긴 하다. 남편 이상형이 워낙 날씬한 스탈이라서 지금의 내가 맘에 안드는건 알고 있었지만 워낙 옆에서 먹어라먹어라~ 하기 때문에 사실 맘을 좀 놓고 있었다. 난 모유수유도 하고 애도 키우고 살 뺄 시간도 여건도 안된다는 나름 합리화를 시키고 있었던게지. 그런 나를 이해할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는 생각도. 그치만 그건 착각이었다. 남편은 엄마로서의 내 몸은 인정하지만, 아내로서의 이 육중한 몸은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다.ㅠㅠ 애 때문에 씻을 시간도 없고, 늘 편한 옷에 구질구질했는데. 이래선 안됐는데 난 너무 나태해져 있었다.

이런 두 개의 사건 때문에 난 오늘 피곤함을 무릅쓰고 근육운동을 한시간넘게 했다. 말이 한시간이지 중간 쉬는 시간포함하고, 애 깨서 재우고 하는 시간 빼면 30분정도 한 셈이고. 오늘같이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할테다!! 두고봐라 남편아!!!

오늘의 식단:

아침-사과반개, 팬케익2조각

점심-잡곡밥 반공기, 밑반찬들, 고등어.

저녁-비빔냉면, 잡곡밥 약간, 밑반찬.

오늘의 운동:

상체근력운동-가슴,어깨,등,삼두근,이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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