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군이 어버이날이라고 카네이션 두송이와 카드를 어린이집에서 갖고왔습니다.
자기 이름이랑 아빠 밖에는 못쓰는줄 알았는데 보고 썼다고해도 그렇지, 저런 장문의 편지를 써오다니.
엄마 아빠는 감동의 눈물이...ㅠㅠ
자기 이름이랑 아빠 밖에는 못쓰는줄 알았는데 보고 썼다고해도 그렇지, 저런 장문의 편지를 써오다니.
엄마 아빠는 감동의 눈물이...ㅠㅠ
이제 저도 어버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카네이션을 할아버지 할머니께 달아드렸더니 입이 귀에 걸리시고 가슴이 쫙 펴지셨어요.
낼 경로잔치에 가실 때도 자랑스럽게 달고 가실 것 같습니다.
용돈도 선물도 암것도 못해드렸는데, 그저 가까이 살면서 아이 모습 자주 보여드리는 것 밖에 못하는데
카네이션을 할아버지 할머니께 달아드렸더니 입이 귀에 걸리시고 가슴이 쫙 펴지셨어요.
낼 경로잔치에 가실 때도 자랑스럽게 달고 가실 것 같습니다.
용돈도 선물도 암것도 못해드렸는데, 그저 가까이 살면서 아이 모습 자주 보여드리는 것 밖에 못하는데
왜 내 마음이 뿌듯한건지...
나중에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그 꽃 내껀데 할아버지 할머니 드렸다고 하며
나중에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그 꽃 내껀데 할아버지 할머니 드렸다고 하며
투덜거리는 형민군을 보니 역시 여섯살 맞구나 싶어 더 사랑스러웠습니다.
작년엔 종이 카네이션을 들고 왔길래 내가 은근히 기대하면서 이거 누구줄거냐 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이거 내거야! 뒤에 이름 써 있잖아" 하더니만
올해는 그래도 말없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달아드리기는 했어요.
점점 발전하고 있는 귀요미 여섯 살 형민군입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귀요미 여섯 살 형민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