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수업에 사용한다고 사놓은 크레용과 물감이 나은공주한테는 아직 이른 것같아서 여지껏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오늘 함 꺼내 봤습니다. 손을 이용해 노는 것이 두뇌 발달에 아주 좋다고 하죠.



P120702_100246.jpg 

나은공주 전용 책상에 앉혀서 스케치북에다 크레용을 쥐어줘 봤습니다.



P120702_100308.jpg 

물론 아빠의 성급한 욕심일뿐 제대로 할 리가 있겠습니까... 바로 잡는 것보다 저렇게 꺼꾸로 잡는게 더 좋은 모양입니다.



P120702_100527.jpg 

"자네는 나보고 이걸로 뭘 하라는 겐가?"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나은공주.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 산 물감으로 손바닥 찍기 놀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P120702_153154.jpg 

준비 ok! 오른쪽에 있는 병이 유아용 무독성 물감입니다. 무독성이라고 해도 입에 넣으면 안되겠죠..^^ 모두 8색 세트인데 죄다 꺼집어내본들 물감 놀이 대신 해작질만 해대는 통제불능 사태가 될 것이 뻔한지라 핑크색만 꺼냈습니다. 



P120702_153505.jpg 

이렇게 손도장 찍기. 지난번에 사용했던 물에 풀어쓰는 천연물감은 아무래도 선명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물감은 선명하게 손도장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왕 하는 것 뭔가 작품을 만들려는 저의 의도는 딸래미의 비협조로....



P120702_153456.jpg 

손바닥 찍기 놀이보다는 해작질에 더 관심이 있는지라 영 협조를 안하는군요. 온 몸을 비틀고 난리입니다.



P120702_153508.jpg 

근데 박수는 왜 치지? 요근래에는 지 생각에 뭔가 잘했다 싶으면 자화자찬식 박수를 칩니다. 관찰하면 할수록 이해불능인 우리 나은공주.



게다가 저녁에는 엄마 뒤를 쫄쫄 따라다니며 문닫는데 손을 집어넣었다가 문틈에 손이 끼여서 죽는 시늉까지 했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지만 어쨌든 엄청 아팠을 겁니다. 혹시나 그 조그만 손가락이 뼈에 뭔가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나 했는데 엄마 찌찌 만지는걸 보니 뭐 괜찮은 것같네요. 1초도 방심 불가입니다. 하도 받히고 넘어져서 온몸이 퍼런 멍투성이.. 하나가 없어지면 다른 곳에 하나가 생긴다는... 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커서도 계속 유지되기를 빕니다.^^

 

※ 팬더아빠와 울컥증 딸래미의 알콩달콩 육아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http://blog.naver.com/atena02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61 [가족] 물난리 났다! imagefile [10] 리디아 2012-07-23 4943
60 [가족] 외로운 아빠는 운전석에 앉아 가족에게 편지를… image 베이비트리 2012-07-16 4990
59 [가족] 세 아이가 노니는 집 - 어떻게 점심 준비하나? imagefile [7] 리디아 2012-07-16 5204
58 [가족] 개똥이 아빠가 들려주는 이상한 옛날 옛날 이야기 imagefile [7] 강모씨 2012-07-14 13194
57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의 낮잠과 달콤한 휴식 imagefile kwon2001 2012-07-10 6840
56 [가족] [육아정보]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일까. imagefile kwon2001 2012-07-09 7271
55 [가족] 기러기 아빠 ‘아내는 정말 바람났을까’ image 베이비트리 2012-07-09 5469
54 [가족] 세 아이와 함께 도서관 이야기 -책이 좋아 imagefile 리디아 2012-07-06 5926
53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육아휴직중인 아빠가 받는 난감한 질문들....--; imagefile [8] kwon2001 2012-07-05 8563
52 [가족] 마더쇼크 ‘3부작’ - 나는 어떤 엄마일까... anna8078 2012-07-05 15250
»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오늘은 크레용과 물감 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imagefile [1] kwon2001 2012-07-02 6284
50 [가족] [육아정보] 자녀들과의 애착심이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킨다. kwon2001 2012-07-02 5144
49 [가족] ‘꺽꺽’ 울던 엄마 가방 속엔 늘 농약담은 병이… image 베이비트리 2012-07-02 4643
48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체력짱! 나은공주, 울산대공원을 활보하다 imagefile [1] kwon2001 2012-06-30 6340
47 [가족] [육아정보] 아빠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아빠 육아의 중요성 kwon2001 2012-06-30 5966
46 [가족] “남편이 착해서 좋겠다고요?” “에이~ 모르는 소리…” image 베이비트리 2012-06-25 4559
45 [가족] 오빠만 밀어주는 엄마가 얄미워 얄미워 image 베이비트리 2012-06-25 9214
44 [가족] 건강한 밥상 이야기-더운 여름 나기 imagefile [4] 리디아 2012-06-25 6223
43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십리대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다. imagefile kwon2001 2012-06-23 8686
42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와 손도장 찍기 놀이 imagefile [3] kwon2001 2012-06-21 6453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