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스런 전시였다. 아니 프랑스 파리로 가야겠다! 여섯살 현이와 매일 뒤적이며 봐도 볼때마다 감동이 밀려온다.

어린 아이들에게 미술은 특별한 기술보다 미술 작품을 많이 보면서 다양한 매체를 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한다. 흔히들 말하는 창의적 혹은 창작이라는 부분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루브르 박물관 전을 감상하고 우리 부부는 이런 생각을 했다. 미술학원 수 보다 자유롭게 전시 할 수 있는 갤러리 수가 더 많아야 되지 않을까. 

예술의 전당...렘브란트전부터 매년 좋은 작품들을 전시할때면 늘 다니곤했다. 덕수궁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도 열심히도 다녔다. 꼭히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는 대단히 감사하다. 하지만 이 보다 우리나라 작품들! 현재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설 자리가 필요하다.

 

작년 이맘때. 오르세 미술관 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을 다녀왔었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를 기억하는 현이다.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을 즐겨 보기도 한다. 그래서 <감자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두운데서 감자를 먹는데 해바라기 그림은 환하고 이쁘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폴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 또한 선명하게 기억하기도 하며 그림을 즐기곤 한다.

 

 크기변환_IMG_6579.JPG

 



손님 치루고, 2박으로 서해 여행 다녀오면서 장 볼 겨를이 없었다. 미리 미리 생협 장보기 완료! 나는 생협이 좋아~

 크기변환_IMG_6536.JPG

준비하는대로 급한대로 찍자 찍어!

신대륙을 발견한 유명한 콜럼버스는 기록을 남겼기에 역사 속에 남겨졌다. 그 이전에도 수 많은 사람의 흔적은 있었다는 말... 

하루가 금방 지나가 정신만 빠짝 차리고 있음 사진 한 장 남겨놓을 수 있다. 시간이  주어지는대로 모니터링하며 반성을 하기도 하고 스스로 격려하기도 한다. 또한 저녁 시간에 잠시 주말 동안 아이들과 지낼 시간이 없는 남편에게도 보고할 수 있는 대단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온 종일 지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하고 오롯 둘만의 양육 철학을 보완 개선하는 노력을 한다.

 

 

크기변환_IMG_6537.JPG

 

땡볕아래 잘 익은 토마토 갈아 만든 쥬스는 일품이다.

주차장과 한가람 미술관만 오가도 힘들다. 감히 주변 맛집을 어찌 방문할까싶어 김밥, 딸기잼 바른 현미식빵, 복숭아...



 

크기변환_IMG_6539.JPG

웅 우리 현이 멋부리네~

요즘 화장이라고는 에센스와 자외선 차단제가 전부이고 머리 빗길 여유 없어 밤에 머리 감고 빗는게 다인데...

 

크기변환_IMG_6552.JPG

눈이 부시네~그러면서 저도 썬그리~달란다.

 

크기변환_IMG_6557.JPG

7월 중순쯤 루브르 박물관 전 대도록과 평일 입장권을 구입했다. 언젠가 대도록을 뒤적이며 집에 있는 명화집과 같은 그림 찾기를 하기도 하며 그림 제목을 읽어달라기도 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루브르 박물관 전이다. 여섯살 현이는 저 좋아하는 동화책 중 내친구 마르틴이 사는 프랑스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친밀감까지 생겼다. 평일 초대권이라 셋이 가기는 엄두도 못 낼 일다. 여보 오늘 가요 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네. 

 

크기변환_IMG_6561.JPG

 

 

크기변환_IMG_6573.JPG

 

 

방학은 피하시오.

늘 한적한 대기와 감상을 했다. 도슨트설명까지 따라 다니며 들었던 적도 있었고 친절하고 예쁜 큐레이터의 배려또한 감동스러웠던 그때가 생각난다. 민준이 업고 현이 손 잡고 다니며 조명에 비친 유화 그림이라 반사되는 그림은 안아서 보여주기도 하며 사람들이 없을때는 저 멀리 한 걸음 물러서서 감상하기도 했었다. 그런 모습을 눈 여겨 본 큐레이터였기에 그림 한 점 한 점 감상할때 마다  말을 아끼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오기를 기다려준 고마운 분들이 생각난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전시하다보니 주로 학생들과 동행한 엄마들이였다.

 

 크기변환_IMG_6568.JPG

 

크기변환_IMG_6576.JPG

 

크기변환_IMG_6590.JPG

뭐 우리 다섯도 한 몫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필수~여섯살, 네살 어린 아이라도 간간히 귀에 익은 설명이 있으면 친밀도가 높아지는 법이니. 참고로 오디오 가이드 이어폰은 아이들에게 커 벗겨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헤드셋이나 종이 반창고를 이용해서 고정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동하기 번거롭지 않는다면 오디오 가이드 하나에 이어폰을 두개 꽂아 들을 수있는 단자도 판매하고 있으니 활용해봄도 추천한다. 피카소 전시를 보러갔던 덕수궁 미술관에서 준이를 업고 하나씩 들었던 적이 있었다. 비록 두 살 이라도 저 형이나 엄마가  하는 것을 그저 꽂기라도 하고 싶어했었던 기억이 난다.

 

 

 

첫 작품에서 아르테미스와 수사슴에 대한 설명에 두 아이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샌들에 (준이가 무척 반가워했다. 저도 아는 단어가 나왔으니..)날개가 달린...헤르메스의 설명에 한 없이 웃는 준이다.

바다의 신. 삼지창을 들고 있는 포세이돈에 대한 설명과 네 마리 말이 있는 태양전차에 대단한 관심을 보인 현이다. 아직 상상 속의 신화에 대한 입문은 이르지만 신화 속 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계보를 이런 기회에 익히는 것도 괜찮은듯 하다.

 

크기변환_IMG_6594.JPG

 

크기변환_IMG_6595.JPG

입장하기 전 대기하면서 야기치 않은 일이 생겼다. 평소와 달리 마음이 상했던 현, 준이였다. 겨우 함박웃음을 짓는다. 고맙다.

절반...오디오 가이드에 나오는 설명 중 13번까지와 메두사 이야기가 나오는 그림 몇점 보고 나왔다. 재작년 샤걀전에서는 스물몇점까지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미안하고 아쉽다.

 

크기변환_IMG_6628.JPG

야외 분수 앞은 땡볕이였다. 다행히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챙겨간 점심을 달게 먹었다. 꽃이 부족한지 왠 벌들이 많아~ 그래서 나무 그늘 참나는 자리에서 철수 하고 나무 그늘 아래 서서 마저 먹고 왔다. 예술의 전당 먹을 만한 곳 마련 부탁요!

 

 

조만간 도서관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책들을 빌려 보고 싶다. 신화라 더욱 별 관심 없었던 분야이기도 했다. 내가 막 설레인다. 신화 속 인물들이 전체적으로 그려진다고 할까. 



미술은 공간 시각표현하는 예술. 그림조각건축공예서예 따위로, 공간 예술조형 예술 등으로 불린다.

네이버 참고





 크기변환_IMG_6737.JPG

크기변환_IMG_6746.JPG

오늘 낮에는 대도록을 한 장 한 장 뒤적이며 그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현이다. 어린이 체험지도 한 장씩 챙겨왔더니 할 거리가 생겼다. 아르테미스가 사슴뿔을 잡고있었다며 저도 따라 그린다. 

현이는 집에 간간히 보던 명화집을 찾아와  아프로디테(비너스)의 탄생 작품까지 다시 찾아 전시에서 본 아프로디테와 비교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 상상과 현실 세계의 혼란

여섯살 현, 네살 준이에게 책, 영상물 또한 가능한 자연, 현상, 현실에서 있음직한 이야기들 접하도록 돕고 있다. 성민이 출산할때 보았던 호빵맨이 기억하던 준이가 묻는다. 엄마 왜 빵이 날아다녀?

위험하고 높은데에서 뛰고 싶어하는 놀이 중 하나가 영상물을 통해 간접경험에 의한것이라는 사실도 놓치지 않아야한다.

그저 이야기일뿐이라는 설명밖엔 할 말이 없다. 여섯살 현이는 그나마 헌델과 그레텔의 과자 마녀가 이야기일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긴 하지만 한 동안 무서워했던 준이를 생각하면 나도 아차 했던 기억이 난다.

 

이론적으로 7세 정도면 도덕성확립이 되어지는 시기이다. 아마도 그쯤이면 상상 속의 세계도 이해하지 않을까한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301 [가족] 나들이-다섯식구가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다녀오다. imagefile [4] 리디아 2012-06-18 7167
300 [가족] 만약, 아버지가 울기 시작한다면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4-06-10 7148
299 [가족] 뒤늦게 본 사진 한장에 imagefile anna8078 2012-10-08 7145
298 [가족] 어제밤 퇴근은 성공입니다. imagefile [1] ??????????¹? 2013-06-25 7034
297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간식 주기 imagefile [1] kwon2001 2012-06-18 7010
296 [가족] 여름휴가 이야기(1) 따로 보낸 사연 imagefile [6] 푸르메 2013-08-16 6986
295 [가족] [퍼옴] 바라밀 움직여 봐바, 뱃속 아기의 태동 image 파란우산 2013-08-16 6880
» [가족]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다. imagefile [6] 리디아 2012-08-20 6877
293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의 낮잠과 달콤한 휴식 imagefile kwon2001 2012-07-10 6847
292 [가족] 비 오는 날, 아이들과 뭘 하고 놀까? imagefile [1] 박상민 2013-07-22 6813
291 [가족] 바른 육아-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을 나누다. imagefile [9] 리디아 2012-05-11 6780
290 [가족] [토토로네 감성육아] 엄마의 지친 마음을 녹인 봄소식 imagefile [4] pororo0308 2015-04-15 6676
289 [가족] 여름휴가 이야기(2)- 아빠 어디가? 베트남 다낭 imagefile [8] 푸르메 2013-08-23 6648
288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앞치마만 10년 한 여자 [8] pororo0308 2013-12-15 6605
287 [가족] 부모와 자녀의 자존감 ‘비례 공식’ 아시나요 imagefile [2] 베이비트리 2014-09-02 6544
286 [가족] [토토로네 감성육아] 2015년 소망, 달력에 담다 imagefile [6] pororo0308 2015-01-17 6505
285 [가족] [엄마의 콤플렉스] ‘빨간치마 프로젝트’ image 베이비트리 2012-07-24 6495
284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와 손도장 찍기 놀이 imagefile [3] kwon2001 2012-06-21 6457
283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난타 공연장? imagefile [3] kwon2001 2012-06-20 6376
282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추억의 앨범으로 아이들과 속닥속닥 imagefile [3] pororo0308 2014-07-17 6375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