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이 다가오면서

딸아이의 곰돌이 저금통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12월 초쯤인가요. 


딸 : 엄마, 저기 저기 먼 나라에 산타마을이라고 있는데 그 마을에 산타 할아버지가 산대. 

엄마 : 아, 그래   <----- 순간 핀란드인가, 노르웨인가 헷갈려서 당혹

딸 : 엄마도 알고 있었어?

엄마 : 아니아니 몰랐어. 엄만 산타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

딸 : 나 이현이랑 산타마을에 할아버지 만나러 가기로 했어. 

엄마 : 어떻게 가게?

딸 :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을 많이 모아야 해.

엄마 : 이현이랑 비행기 타고? 

딸 :  응!



뭐, 그렇고 그런 대화였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보니 저금통이 제법 무겁더라고요. 


아마도 딸아이가 넣은 동전보다

밤마다 알딸딸하게 귀가하시는 딸아이 부친의 땡그랑 동전이 

더, 더, 더더더더 많았던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 분노지수가 급 올라가기 시작


산타마을로 떠날 궁리만 하고 있는 딸아이를 보고 있으니

괜히 짓궂은 장난이 치고 싶어지면서................ 산타의 진실을 말해주고 싶은 생각이 ㅋㅋ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산타 할아버지께 보내는 카드도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거실의 트리 사진으로 대신해 봅니다.


허허롭고 답답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시고

가족과 함께 평온한 성탄 연휴 보내세요.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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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딸아이 어린이집에서 만든 작품. 내일도 동지축제가 있는데 뭔가를 만들겠지요. 


사진 012.jpg  

사진 008.jpg 

↑부직포로 직접 만들어 봤어요. 짙은 갈색과 겨자색의 조합이 제법 괜찮습니다. 



사진 021.jpg 

사진 025.jpg

↑가장 쉬운 오너먼트도 한번 시도. 

원래 트리에 달아야 하는데 하늘에 달아보았습니다. 이것도 아이보리 부직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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