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를 출판 전부터 기다렸는데,

2012 1, 2, 3기에 이어  다시 책 읽는 부모가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벤트로 보내 주신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번갈아 읽느라 조금 더 걸렸습니다.

 

2년에 걸려 진행한 한겨레 부모특강을 매회 500여 명의 부모들이 참석 해 들었다는데,

한번도 참석하지 못한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출판까지 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출산 후 몇 권의 육아 서적을 읽고 남편에게 선언한 말은

"우리 둘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면, 애는 잘 큰대. 행복하게, 게다가 건강하게!"

였습니다.

기본은 그렇지만,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됩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제 시선을, 마음을 더 붙잡은 대목이 군데 군데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젖을 먹이는 방법 2가지.

아이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두 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이 최고일까요?

두 방법 모두 최고랍니다.

그런데, 두 방법을 모두 수용한(?) 일관성 없는 방법은 최악이랍니다.

저를 돌아 보니 규칙적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원할 때 마다 주었는데,

이걸 섞었다고 해야 할지, 의지와 다르게 아이가 원하는 대로 했다고 해야 할지.. ㅎㅎ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언제나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그 지점을 위한 대목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아이들을 믿고 안심하십시오.

종교를 가진 분들은 절대자가 아이들을 세상으로 보냈고,

그 분께서 아이들을 지켜주고 인도한다고 믿으십시오.

아이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십시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아이가 언제 어떤 꽃을 피워낼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믿고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것입니다.

< p.104 : , 엄마의 마음 챙김>

 

그런가 하면 <거창고...>의 직업 선택의 십계 중

아홉,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이 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는 대목과 정 반대(?) 되는 대목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선택을 지지해 주는 부모가 되라는 것입니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해. 사람들은 몇 번 너를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 다음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꺼야. 다른 사람의 말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야. 네가 확신이 있다면 그때부터 열심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면 돼"

< p.214 : 의욕, 삶의 방향을 세우는 핵심 동기 >

 

저는 꿈이 없이 살아 왔습니다.

어쩌면 막연한 꿈은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러면서도 제 아이는 무엇이든 걸림 없이 꿈을 꾸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제게 꿈이 없으면서 아이에게 꿈이 있기를 바라지 말라네요.

저는 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좌절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은 재능이 아니라 용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부모 스스로 꿈을 꿔야 아이들도 꿈을 꾸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꿈을 찾는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며 꿈을 키울 것입니다. 아직 여러분들은 살아갈 날들이 무궁무진하게 놓여 있습니다. 꿈을 향한 자신만의 주파수를 결코 놓지 말기를 바랍니다.

< p.232 : ,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입니다 >

 

이제, 아이가 꿈 꾸기를 바라기에 앞서

제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부터 찾아야겠습니다.

 

개똥이_150325.jpg
-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위해 헬맷을 준비한 6세 개똥이.


강모씨.


. 2010.04 : 베이비트리 런칭 <-- 개똥이가 태어난 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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