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책으로 온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한다"

후기가 너무 늦었죠...책을 읽어볼까 하는 시점부터 17개월된 아이가 40도를 넘나드는 열이 오르더니 열과 기침...폐렴...입원 많은 일들을 2주동안 치르고 나니 이제서야 후기를 올려봅니다.

아이가 열이나서 보채니까 업고서 달래다가 잠들면 책을 짬짬이 읽었는데요...

읽으면서도 미안했지만 또, 딱히 할일이 없더라구요.  아프든 안아프든...기다릴 수 밖에 없는게 부모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 이겨내기를 기도하면 책을 읽는데 부모이야기에 눈물이 핑돌면서 우리 부모님도 이렇게 애지중지하며 기도하며 우리를 키우셨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이야기를 하자면 선생님이지만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가르친다는 느낌은 별로 없이 편안하게 읽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공감이가고 "아...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첫부분의 율무차부터 영어공부와 남편에게 사랑을 주는 일, 생일잔치부분, 비싼교구나 교재에 관한 생각들, 예의바른 행동과 말투, 그리고 나의 행복들...

사실 선생님처럼 아이에게 다 할 수 없을꺼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되겠죠^^

내가 우리 아이를 믿어주는 만큼 우리 아이도 엄마를 믿고 따라와줄꺼라 믿어요~

"아이보다 딱 한 걸음만 앞서가자. 그리고 기다려주자" 저도 잊지 않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선생님의 얘기와 관련된 책들 소개도 저는 좋았습니다.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소개되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었서 좋았고, 또 내가 읽었던 책은 새삼스럽게 다시 기억이 나는 추억을 꺼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다 읽고 난 후에는 내가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지 하는 마음보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을때 이영미 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엄마같은 선생님이 학교에 있다면 내 마음이 더 편할꺼 같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 이번에도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넘어졌을때 박수쳐주지 않았아도 혼자 일어나서 툭툭털고 걸어가는 씩씩한 아이로 키워볼께요.

저부터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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