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특히 둘째가요~

도서관에서 빌렸던 노래하는 볼돼지 책도 아주 재미있게 읽길래

아이들의 의사는 묻지 않고 어린이날 선물로 김영진 그림책을 사줬답니다.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들은 무지 실망했지만요...ㅋㅋ

2018-06-15-16-33-51.jpg

 

김영진 그림책은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구석구석 숨어있는 유머가 어찌나 재미난지.. 읽어주다가 육성으로 웃는 일이 많아요 ^^

 

이건 친구사귀기라는 책이예요.

처음 학교 입학했을 때, 또는 새 학기에 친구사귀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준 책이랍니다.

 

무언가에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그린이를, 짝궁 해윤이는 더럽다며 면박을 줘요. 

2018-06-15-16-34-20.jpg

 



반박하며 소리치고 싶지만 참고 마는 그린이..

2018-06-15-16-34-34.jpg

 



그렇게 마음이 힘들었던 때, 친했던 유치원 친구들과 동창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린이는 기억 못 하고 있었지만 그린이는 유치원에서 단짝이었던 친구 소연이를 처음엔 못생겨서 싫다고 했대요.

말풍선 안의 글도 읽다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대사가 많아요.

그린이가 이날 밤 꿈에 소연이와 결혼을 하는데 그 페이지 대사들도 어찌나 재미나던지요. 읽어주다가 엄마가 깔깔 웃으니 아이들이 더 즐거워합니다 ㅎㅎ

2018-06-15-16-35-03.jpg

 

2018-06-15-16-35-28.jpg

 

 

유치원 동창회를 마치고 새로운 다짐으로 학교에 간 그린이를 또 놀리는 해윤이.

하지말라고 또박또박 얘기하는 그린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웃음도 납니다.

2018-06-15-16-35-59.jpg

 



해윤이가 우는 이유를 저희 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모르겠답니다 ㅎㅎ

2018-06-15-16-36-16.jpg

 

입학한지 두 달, 유치원만큼은 아니지만 학교도 좋아졌다니 다행이지요?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데 잘 적응해야 할텐데요..

입학 후에 다시 읽어주고 싶어요 ^^ 

2018-06-15-16-36-25.jpg

 

이 분 책은 억지스럽지 않은 유머와 감동이 담겨있어서 참 좋아요. 이 책 말고도 전체적으로 내용이 좋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추천드려봐요 ^^

 

 

아, 그리고 볼돼지 책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에 하얗고 까만 점들이 너무 많아서 인쇄에 문제가 있나 문의했는데 작가의 의도라고 하네요. 혹시나 책 구입하고 저처럼 갸우뚱하시는 분들 계실까봐서요 ^^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335 [자유글] 웰다잉: Death Cafe에 초대합니다~ imagefile 정은주 2018-09-06 2368
1334 [자유글]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imagefile [4] 아침 2018-08-28 1084
1333 [자유글] 9세 남아 개똥이의 분노 유발 수학 풀이 [4] 강모씨 2018-08-14 1575
1332 [자유글] '강아지똥' 다시 읽고 [4] 난엄마다 2018-08-10 1325
1331 [자유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물러가고 있나봐요. 풀벌레 소리가 듣기 좋아요 ^^ imagefile [6] 아침 2018-08-10 1066
1330 [자유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정한 여름. 신나는 물놀이터 ^^ imagefile 아침 2018-07-28 1291
1329 [자유글] 쓰레기 줄이기. 지구에 내 흔적 적게 남기기. imagefile [2] 아침 2018-07-23 1434
1328 [자유글] 딸 키우는 재미 중 하나...^^ imagefile [4] 아침 2018-07-15 1577
1327 [자유글] 웰다잉, 나와 배우자의 죽음 준비 하기 imagefile 정은주 2018-07-03 1873
» [자유글]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김영진 그림책 imagefile 아침 2018-06-15 1572
1325 [자유글] 두발 자전거 타기 imagefile [4] 아침 2018-05-21 2171
1324 [자유글] 자유시간과 이너피스 imagefile 아침 2018-05-17 1443
1323 [자유글] 스승의날 김영란법에 가로막힌 9세 남아 개똥이 imagefile [6] 강모씨 2018-05-16 1410
1322 [자유글] 알레르기와 채식식빵 imagefile [4] 아침 2018-05-11 1374
1321 [자유글] 300평 농사를 시작하다1-절대 농사짓지 마라는 엄마 imagefile 홍창욱 2018-04-27 2016
1320 [자유글] 피는 물보다 진할까?(대전 MBC 4월 19일 방송) imagefile [1] 정은주 2018-04-23 1391
1319 [자유글]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한 <반갑다 친구야> imagefile [2] 강모씨 2018-04-23 1229
1318 [자유글] 자일리톨로 강제 장 청소... 아침 2018-04-16 821
1317 [자유글] 꽃구경 하셨어요?^^ imagefile [2] 아침 2018-04-13 1138
1316 [자유글] 근황 -아이 눈 건강 챙겼어요 imagefile [8] 아침 2018-04-06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