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겨달라

직장맘 조회수 3571 추천수 0 2013.06.25 18:12:49
육아휴직후 복직 두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정든 베이비시터와 이별하고, 가정보육교사 선생님이 집으로 오신다. 그 전 시터분은 첫째가 무척 따랐던 분인데, 11시간 일하시는 것은 힘드시다 하셔서 그만 두시게 했다. 일의 마무리 말미를 한달 밖에 내가 드리지 않아 그것에 마음이 상하셨고, 결국에는 일정보다 더 일찍 그만두시겠다 하셨다.
새로 오신 가정보육교사분은 3년 반의 경험이 있다 하셨는데, 15개월 아이를 돌보는데 있어 경험이 없어 보이신다. 아이 반찬을 아침에 급히 만들고 뒷정리가 안되어 좀 불편하다 하셨다. 주말에 애들 둘과 씨름하다보면 청소를 토요일에 해도 월요일 아침에는 먼지가 좀 있다. 그게 정리가 안되니 개선해달라는 말을 하셨는데, 나는 나름대로 하는건데...남편도 안하는 잔소리를 들으니 속상했다.
가정보육교사는 아이 보육 위주로 돌봐주셔서 가사일이나 음식을 만들어 주시지는 않는다. 아이가 노는 장소 거실 정도는 청결을 유지시키는 청소를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안걸까.
맞벌이에는 입주도우미가 답인가.
나는 퇴근시간이 정확한 편이고, 주말에는 온전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입주도우미는 꺼려지는 편이다. 소개업체와 상담은 받았으나, 그쪽에서 연라고 없고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아 흐지부지 되었다. 남편은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도. 육아에 전념해보는 것도 몯. 내 결정을 존중해주겠다 한다. 지금은 내 채력이 안되니 주말에도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를 구하라 한다. 이리저리 도움을 받아가며 버텨내는 직장에 의미가 있을까. 아이들의 곁에 더 있어 주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오늘 퇴근길에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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