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직장맘인 우리 친정어머니 슬하에 있을 땐

아침밥이 당연한 것인 줄만 알았는데..

제가 가정을 꾸리고 나니 아침밥이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은 몰랐어요.

 

지난 주말, 이사를 했어요.

시집과 친정살이를 거쳐 결혼한지 몇년만에 오롯이 세 식구만 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적응도 채 하기 전이라 뭐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닥친 것은 바로 아침밥.

마음은 굴뚝 같은데 우왕좌왕 하다가 결국 온 식구가 거른채로 각자의 회사로 갔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이 자기 회사라고 말을 합니다. ^^;)

 

마음이 몹시 무거워요.

토마토주스(직접 간 것이 아니라 시판하는... ) 한 병을 꿀꺽 꿀꺽 넘기는 남편에게 미안하고

우유 한잔에 씨익 웃으며 괜찮아 하며 위로해주는 아들에게도 미안하고..

출근 하는 내내 속으로 반성문을 수십장을 썼습니다. ㅠㅠㅠㅠ

 

애초에 주방에 있는 아내와 엄마를 어색해하는 가족들에게 고마워해야 하는건지..

하지만 내일부터는 꼭! 아침을 차려주려고요.

선배맘님들, 최대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ㅠ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39 [선배맘에게물어봐] 7살 아들, 유아 사춘기일까요? [12] 아침 2018-04-24 3887
38 [선배맘에게물어봐] 직장맘 아이(초2)에게 폴더 핸드폰 필요할까요? [7] 푸르메 2018-02-23 3030
37 [선배맘에게물어봐] 7살에 수영 배우기 괜찮을까요? [4] 아침 2018-01-11 2940
36 [선배맘에게물어봐] 초1 숙제 어디까지 봐줘요? imagefile [5] 푸르메 2017-11-28 3123
35 [선배맘에게물어봐] 놀이터에서 [6] 푸르메 2017-09-06 3931
34 [선배맘에게물어봐] 7세 예비초등 imagefile [13] 푸르메 2016-11-17 4299
33 [선배맘에게물어봐] 미의 계절 늦여름! 여성들을 위한 어플 best6 모음집 heal132 2016-06-09 3193
32 [선배맘에게물어봐] 장난감 이렇게 사줘도 되는건가요? [18] 숲을거닐다 2015-08-20 4761
31 [선배맘에게물어봐] [궁금해요] 워킹맘, 월급 얼마정도 받아야 고민 덜할까요? [9] 양선아 2015-08-18 4507
30 [선배맘에게물어봐] 육아 담당 기자도 어려운 육아 과제 1 imagefile [12] 양선아 2015-06-02 4276
29 [선배맘에게물어봐] 임파절(림프절)에 관한 검사를 하려면? [2] 숲을거닐다 2015-04-24 4614
28 [선배맘에게물어봐] 고무줄 놀이 마지막부분 어떻게? [6] yahori 2015-04-06 10528
27 [선배맘에게물어봐] 백일 전후로 머리 많이 빠지나요? [8] 진이맘 2015-03-25 4479
26 [선배맘에게물어봐] 아기전용잠옷, 형태가 많이 중요한가요? humaor211 2015-03-02 4063
25 [선배맘에게물어봐] 개학증후군? [6] illuon 2015-02-04 4535
24 [선배맘에게물어봐] 좋은공연,전시회 추천 부탁드려요~ [2] illuon 2014-11-25 4485
» [선배맘에게물어봐] 직장맘에게 아침밥이란. [23] 숲을거닐다 2014-11-06 5596
22 [선배맘에게물어봐] 아동심리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5] illuon 2014-10-27 4054
21 [선배맘에게물어봐] 할로윈데이가 뭐길래 [3] 숲을거닐다 2014-10-20 4673
20 [선배맘에게물어봐] 아이들 감기 증상 대처 노하우 나눠요 [12] 케이티 2014-09-19 5978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